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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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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당위성

  • 박선타
  • 2022.01.12 오전 09:08

여행의 당위성

 

큰 아들이 중학생일 때까지 많은 여행지를 다녔습니다.

생활이 여유가 없을 때라 넉넉한 계획은 짜지 못했고,

최대한 적은 돈으로 효과적인 여행을 하려 하다 보니

고생을 하는 게 당연했습니다.

한번은 기차에 자전거 두 대를 실고 부산까지 가서

해운대 해수욕장부터 강원도 속초까지 500km를 달린 적이 있습니다.

비록 속초에 거의 다 이른 지점인 주문진에서 사고가 나는 바람에

실패하고 말았지만, 그 여행은 저와 아들에게 큰 성취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얼굴과 입술에 땀이 말라 허옇게 소금 꽃이 피어났지만

환하게 웃고 있는 미소가 사진마다 찍혀 있는 것을 보면

그때가 얼마나 행복했는지를 말해줍니다.

청년 때 고생은 사서도 해라는 말은 결코 쉽게 웃어넘길 말이 아닙니다.

건강하고 튼튼한 정신력과 새롭고 특출한 창의적 사고는

바람과 대화를 할 줄 아는 가슴과

파도의 머리카락 수를 헤아려 본 눈에서 나옵니다.

산의 정상에 서 본 사람만이 지평선의 고즈넉함과 수평선의 단아함 속에

무궁무진한 신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 우리의 다음 직계 세대인 청년들이

우리보다 넓은 시야와 높은 이상을 갖고

더 멀리 더 높게 뛰어오르는 믿음의 여호수아가 되길 원한다면

여행을 보내야 합니다. 다른 방법들도 있으나 이것이 정도입니다.

가볍게 신발 한컬레와 수건 한 장 들고

어디든, 언제든 갈 수 있게 해 주는 것.

이것이 세상을 겁 없이 살아가게 만들어 주는 체험적 산교육이니

일단 떠나라. 그리고 생각해라.”라는 말이 가능한 세대인 청년 때  

엉덩이를 쎄개 두들기며 떠나 보내야 합니다.

마음의 도화지의 크기에 맞는 이젤의 사이즈가 결정 됩니다.

그렇기에 할 수 있으면 많이 보고 듣고 느끼며 도화지를 키울 수 있게 해 주어야 합니다.

저는 꼬물꼬물, 작은 컵과 같은 방안에서 비좁게 꾸물럭 거리고 있는

청년들의 생각들이 이대로 방치되는 것이 못 마땅합니다.

그래서 과감히 218일과 19일 소금산 여행의 현장으로 청년들을 던집니다.

물론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겠습니다.

50명이 가려고 하는데 예산이 400만원이 듭니다.

과감히 모자를 던지며 출발하니, 과감히 후원 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후원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며 푸르른 청년들의 가슴위에 건설되는

하나님의 나라로 인해 몇 십 배, 몇 백 배로 보상될 것입니다.

감사헌금 봉투에 청년부 여행 후원금이라고 써서 헌금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의 와플판매 행사를 할 예정이니 많이 구입해 주십시오.

 

박선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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