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기토 에르고 숨

:데카르트 철학의 제1원리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철학자 데카르트는 '의심'이라는 회의적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더 이상 의심할 수 없는 하나의 진리, 

곧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를 발견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참된 지식의 기준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더 나아가 이 기준을 통해 신이 우리를 기만하지 않고

우리의 관념을 보증하는 존재임을 확신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코기토 에르고 숨’을 묵상 하면서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의심하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의심을 한다는 것은 생각을 한다는 것이요,

생각을 한다는 것은 하나의 결론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니,

모호함이 아닌 확신에 이르는 지름길이 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감히 이렇게 말합니다.

“그대가 할 수 있는 모든 생각으로 의심하십시오.

의심하는 것을 멈추지 말고 더 과감하게 더 웅장하게 하십시오.

결국 그것을 가능하게 하신 신의 손길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믿는 다는 것은 의심할 힘이 없어서 받아들이는 결정이 아니라,

의심의 끝자락에서 발견하는 결론적 지식이니,

그렇기에 믿는 다는 것은 가장 어리석고 바보 같은 결정이 아니라,

인고의 과정을 거친 마지막 결과물이기에

믿음을 갖게 되는 것이야 말로 기적 중에 기적이며,

그것은 오직 성령 하나님께서 일으켜주실 때만 가능한 현상이다.

결국 우리가 지금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것.

이것은 우주에서 가장 큰 선물이라는 결론입니다.

다음 주 부터 시작되는 전도서 강해는 우리를 복잡하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더욱 강력한 단순함에 이르게 할 것입니다.

박선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