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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4 서른 두 번째 칼럼

  • 정한빛 전도사
  • 조회 : 53
  • 2023.09.23 오후 12:03

"나의 약함은 나의 자랑이요

나의 실패는 나의 간증이요

나의 아픔은 나의 영광이니

그 부르심 따라 내가 걸어갑니다"

브라운워십의 "나의 약함은 나의 자랑이요" 라는 곡의 가사입니다.

내가 받은 굉장한 계시들 때문에 교만해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내 몸에 사탄의 사신인 가시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줄곧 나를 괴롭혀 왔습니다. 나는 이것을 제거해 달라고 주님께 세 번이나 간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나에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 위에 머물러 있도록 하기 위해서 나의 약한 것들을 더욱 기쁘게 자랑합니다. (고후 12:7-9)

10월 18일에 성대 용종 절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담낭 절제 수술에 이어 올 해 두 번째 수술입니다. 아직 제 몸에서 절제할 게 많은 걸 보면 과하게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그래도 저의 약함이 자랑이 되고, 감사가 될 수 있는 것은 허튼 데서 오는 약함이 아니라, 하나님 일을 해보려다 그렇게 된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애써 금식해 보고, 소리쳐 보다가 담낭도, 성대 결절과 용종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약함을 통해 저를 겸손케 하시고 그리스도의 능력을 허락하심에 자랑하고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도를 전하고, 목청껏 하나님을 찬양해 보려 합니다. 함께함에 감사합니다.

정한빛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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