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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열여덟 번째 칼럼

  • 정한빛 전도사
  • 조회 : 75
  • 2023.06.10 오전 11:08

성대결절로 인한 불편과 담석때문에 담낭염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은 최근이었습니다. 특히 담낭염에서 오는 통증은 담도 산통이라고 부르는데, 출산에서 겪는 고통과 맞먹는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응급실에도 가보고 수술실에도 가보고 엄청난 고통을 겪으면서 아 이제 20대의 젊고 건강한 날들은 끝난 것인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입원실에 가보니 저는 그 중 제일 젊고 건강한 사람이었습니다. 꼰대같은 말이긴 하지만 오늘은 우리의 가장 젊고 건강한 날입니다. 

일주일간 강제로 사역도 못하고, 일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있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건강이 참 감사한 것이구나.' '내가 이제 정말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또 부정적인 생각도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만약 담낭암이나 다른 잘못된 것이 있으면 어떡하지?'
'혹시 하나님이 내가 사역하는 것을 원치 않으시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 때 참 불안하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수요일 마지막 검진에서 이제 완쾌되었다는 결과를 들었습니다. 목 상태는 여전히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고통스러웠던 시간에 비하면 지금은 참 감사한 나날들입니다.

이 시간들을 통해 저는 가족, 특히 아내의 소중함과 건강에 대한 감사. 또 나를 평안하게 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 지금껏 인도해 주신 은혜에 대한 추억이 상기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삶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지금도 우리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정한빛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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