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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5 여섯 번째 칼럼

  • 정한빛 전도사
  • 조회 : 86
  • 2023.02.28 오전 11:50

To. DY

사순절이 시작되었고, 금식이 시작되었고, 시험과 고난이 시작되었습니다.

2월 25일 교육환경평가가 있었는데, 청년부가 꼴찌를 간신히 면한 것입니다.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봤을 때, 청년부가 꼴찌나 다름없었습니다.

한달 동안 나름 열심히 준비한 것을 돌아보니 참 억울하고 속상한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그동안 준비했던 것들이 무의미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심사하시는 분들의 기준과 청년부의 기준이 너무 다르다는 핑계도 다가왔습니다. 설득시키고자 하는 마음도 생기고, 지기 싫다는 마음도 올라왔구요.

설상가상으로 성대결절이 재발해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금식을 해서 몸에는 힘도 없고, 마음에도 힘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설교했던 내용들이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화를 내는 것을 보면, 우리가 무엇을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

시험이 클수록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역도 크다.

돌아보니 제 스스로가 인정받고 싶었고, 또 제 나름의 기준으로 사역을 하고 싶었던 생각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칼럼에 써 있는 오뚜기처럼 저는 다시 일어서면 됩니다.

이 사순절, 40일의 시간 동안 저는 다시 일어나 말씀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따뜻한 봄이 다가옵니다.

죽었던 겨울의 무채색이 생기를 얻어 알록달록한 유채색이 됩니다.

이 또한 지나갑니다. 우리는 결국 다시 일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어떻게 일어나는지가 중요합니다.

불평으로, 부정적인 마음으로 시험과 고난을 통과할 것인지. 감사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통과하는지에 따라

우리의 몸과 마음은 달라집니다. 함께 말씀 가운데 생기를 얻읍시다.

정한빛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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