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의 어깨 위에서

누가복음15:3-7에 나오는 예수님의 비유를 묵상하다보면,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는 목자의 끈질긴 사랑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런 목자에 의해 구출 받은 양의 행복도 느낍니다.

실수로 양 우리를 벗어나 고생하다가,

선한 목자의 노력과 희생에 의해 구출되어 목자를 다시 만나고,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자의 어깨에 얹혀져 집으로 돌아올 때,

그 양은 얼마나 안심 되고 편안했을까요?

우리는 평생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살기로 결심한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예수님으로 인해 느끼는 감정을 누려야 합니다.

먼저는 나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이 행하신 희생적 사랑에 감격하며

감사하며 살아야 하고, 그 다음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예수님의

어깨위에서만 누릴 수 있는 안심과 평안을 누릴 줄 알아야 합니다.

어노인팅 찬양팀이 부르는 ‘내 영혼은 안전합니다’라는 제목의

찬양이 있습니다. 가사내용이 이렇습니다.

내 아버지 그 품 안에서 내 영혼은 안전합니다.

주 손길로 내 삶을 안으시니 그 평강이 나를 덮습니다.

나 비록 넘어지며 흔들리지만 주 내 안에 거하며 나를 붙드시니

내 생각을 주께로 돌리고 주시는 평강의 옷을 입습니다.

주 약속 안에서 내 영혼 평안해

내 뜻 보다 크신 주님의 계획 나 신뢰해.

두려움 다 내려놓고 주님만 의지해

주 안에서 내 영혼 안전합니다.

주 안에서 내 영혼은 안전합니다.

주님 주시는 평강의 옷을 입습니다.

이 안전감. 이 편안함은 이 곡을 만들고 부르는 사람들만의

사유감정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의 어깨 위에 앉아있는 모든 성도들,

모든 영혼들이 경험하고 누려야하는 공유적 감정입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스바냐 3:17)

박선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