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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범벅 찬양

  • 박선타
  • 2023.08.24 오후 12:29

피 범벅 찬양

 

대도시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 중에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로마의 화재사건이다. AD 64614일 로마에 큰 불이 났다.

7일 동안 로마시의 거의 전 영역을 새카맣게 태워버렸다.

당시 로마시는 총 14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10구역이 전소했다.

민심은 이반했고, 흉흉한 소문이 퍼져나갔다. 네로황제가 술에 취해

시흥을 돋우기 위해서 일부러 불을 질렀다는 것이다. 소문은 분노로 변해갔고

교활한 네로는 불타지 않은 4구역에 기독교인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들에게 모두 덮어씌웠다. 기독교인들이 로마에 저항하여 방화를 했다는 것이다.

무자비한 박해가 시작되었다. 거리에서 닥치는데로 기독교인들을 잡아 죽였다.

온 몸에 양가죽을 씌우고, 콜로세움에 밀어 넣어 사자 밥이 되게 했다.

너무 일찍 죽는다고, 사자 대신 들개를 풀어서 죽였다.

머리에 심지를 박고 나무에 매달아 인간 횃불을 만들어 밤 거리를 밝혔다.

이런 무시무시한 박해 속에서도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다. 찬양을 불렀다. 박해가 거세질수록 더욱 힘차게 찬양을 불렀다.

그들이 노래했던 가사가 딤후2:11-13 이다.

말씀은 믿을 만합니다. 우리가 주님과 함께 죽었으면,

우리도 또한 그분과 함께 살 것이요,

우리가 참고 견디면, 우리도 또한 그분과 함께 다스릴 것이요,

우리가 그분을 부인하면, 그분도 또한 우리를 부인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신실하지 못하더라도, 그분은 언제나 신실하십니다.

그분은 자기를 부인할 수 없으시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가장 무서운 것이다.

그러나 죽음 보다 더 강한 것, 죽음을 떨게 만드는 것이 있다. 믿음이다.

모든 것이 주의 말씀대로 이루어진다는 믿음, 이 믿음이 이긴다.

결국 로마는 기독교인들의 믿음대로 훗날 기독교 국가가 되었다.

 

박선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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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 범벅 찬양
  • 2023-08-24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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