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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티니에서 온 선교 소식 (에마푸바 비젼센터)

  • 이은경
  • 조회 : 95
  • 2024.01.16 오후 07:33

할렐루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라는 말씀으로 2024년 새해를 맞이하게 하신 하나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저희들의 부족함으로 자주 선교지의 소식을 전하여 드리며 기도의 제목을 나누지 못하여 매우 송구한 마음을 담아 2023년에 행하신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은혜를 전해드리며 더불어 2024년에 행하실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제목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지난 한해를 뒤돌아보니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크신 은혜에 비하여 실수와 허물이 많았 음을 깨닫게 됩니다. 건강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사역을 하노라 했지만 저희의 생각과 계획이 하나님의 뜻보다 더 앞서 행해지지는 않았는지, 주의 일하노라 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형제와 자매들을 마음에 품고 그들을 위해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기보다 인간적 편견과 판단이 앞서지는 않았는지, 가난하고 어려운 형제의 가정에 식품 나눔사역을 비롯하여 구제사역을 하면서 저들의 마음을 미쳐 헤아리지 못하여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도움이 꼭 필요한 가정에 적절한 도움을 주었는지 등 한해를 보내며 반성해 보는 시간을 통해 다시금 새롭게 변화되어진 신앙의 인격과 믿음으로 나아가며 맡겨진 사역을 지혜롭고 신중하게 감당해 나아가는 2024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급식사역

매주 토요일에 청소년들에게 말씀훈련과 다양한 2부 사역을 진행한 후에 점심을 제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지역 사람들은 대부분 아침 식사를 하지 못하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점심시간이 가까워 오면 모두 배가 고파오고 허기가 져서 예배나 성경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찬물을 마시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오는 일을 수시로 하므로 엄숙한 예배 분위기가 흐트려질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래전 부터 점심을 제공하기 위해 저희 부부는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이런한 이유로 작년 11월부터 급식을 시작하였는데 매주 토요일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기대에 토요모임에 참석하는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어린이들의 반짝이는 눈빛을 보며 ‘주여! 음식이 담긴 솥단지가 사르밧 여인의 기름병처럼 퍼도 퍼도 끝이 없는 기름병과 같은 기적이 일어나게 하소서’ 라고 기도합니다. 같은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유치원 졸업식

2023년 5월에 유치원을 개원하여 8개월 동안 ABC 유치원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배워야 할 기본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한 6명의 어린이들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13명의 고사리 같은 동생들이 먼저 졸업하는 언니, 오빠에게 신나는 노래와 율동으로 축하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멋진 졸업가운을 입은 늠름한 졸업생들과 부모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함께 어린이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맛있는 음식도 푸짐히 나누어 먹고 졸업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습니다. ABC 유치원 어린이들이 신앙과 지식을 겸비한 능력 있는 일꾼으로 성장하고 에스와티니의 미래를 책임지는 든든한 거목들로 성장하기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성탄절 예배

이곳 에스와티니의 교회와 목회자들, 성도들은 성탄절과 연말이 다가오면 모두 휴가를 떠나거나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교회는12월 둘째 주까지 예배를 드리고 그 이후에는 예배를 드리는 교회는 거의 없고 예배당은 텅비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희는 25일 성탄절에 예배드리고 아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와 하나님의 큰 뜻과 사랑을 사람들에게 전해야 겠다는 취지로 성탄절 예배를 드릴수 있기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였습니다. 저희 센터가 속해 있는 음쫏베니 지역과 그 외의 많은 지역의 사람들에게 함께 모여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크신 사랑에 감사하고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는 예배를 드리자는 초대장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성탄예배에 참석할 사람들을 위해 선물과 점심을 푸짐히 준비했습니다. 드디어 25일 아침이 밝았는데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폭우는 아니었어도 그치지 않고 오는 비를 맞으며 저희는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25일 모두 놀러가고 먹고 즐기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이곳의 영혼들에게 성탄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고 하나님께 영광돌리기를 위해 많은 시간 준비했는데 비를 내려 주심을 감사합니다. 이 나라 사람들은 비가 곧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생각을 하니 하나님께서 분명 성탄절 예배를 기뻐 받으시고 예비된 많은 영혼을 불러 주실 것을 믿습니다라는 기도를 드리고 9시부터 준비찬양을 시작하고 10시에 예배가 시작되었는데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우산을 쓰기도 하고고 비를 맞기도 하고 버스를 대절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면 차를 태워달라고 부탁을 하는 등등의 방법으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성탄예배를 드리기 위해 몰려왔습니다. 저희의 기대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성전 안에 들어오지 못하고 어쩔수 없이 밖에서 예배를 드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성탄절에 예배를 드린다고 하는 소문이 온동네, 이웃동네에 퍼지다 보니 저희는 초청하지도 않은 많은 인사들을 비롯해서 차기 추장까지도 와서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며 에마투바 미션센터가 이 지역사회에 많은 선한 일들을 하며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하는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진정한 성탄절의 의미를 깨달아 알고 성탄절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예배드리는 날로 기억되어 성탄절이 되면 기쁨과 감사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에스와티니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내년에도 그 다음해에서 계속적으로 성탄절 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에스와티니의 모든 성도들이 이러한 바른 신앙과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로 변화되어지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지난 1년 동안의 모든 사역을 성탄절 예배를 통해 마감하고 2024년 새로운 은혜의 해에 새 각오와 마음으로 사역에 임하길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4. 치료를 위해 한국방문

저희 부부는 지난 5년 반동안 선교지에서 생활하며 사역하다보니 몸과 마음이 매우 허약해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는 센터 건축과 구제사역을 비롯한 다양한 사역을 쉼 없이 하고 나니 건강이 악화되어 급하게 치료를 위해 1월1일에 한국에 입국하였습니다. 

목과 허리에 심한 염증과 디스크 증세로 앉을 수도 없고 누울 수도 없고 수시로 찾아오는 통증과 싸우며 사역을 감당하다 보니 그 고통을 말로 형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저는 처음 에스와티니에 도착했을때의 몸무게와 비교하면 10kg이상 줄었고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통증이 계속 지속되다 보니 마음까지고 약해져 기도하면서 이런 아픔을 주시는 주님이 원망스러워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다행이 좋은 의사선생님을 소개 받아 시술을 하고 계속적인 치료 중에 있습니다. 주님이 사도바울의 기도에 응답해주신 주신 말씀을 들려주시며 깨닫게 하셨습니다.

 “나에게 이르시되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  (고후12:9-10)

“사랑하는 자들아 이 모든 것은 너희의 덕을 세우기 위함이니라”(고후12:19) 

아멘, 할렐루야! 오늘도 살아계셔서 응답하시고 강한 능력으로 역사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이 모든 사역을 저희가 감당할 수 있는 것은 목사님의 사랑과 두란노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와 물질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한해의 사역은 저희들의 노력과 헌신의 열매가 아닌 부족한 저희를 위해 뜨거운 눈물로 기도해 주시고 사랑의 물질로 헌신해 주신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아름다운 열매입니다.  이러한 은혜와 사랑을 생각하니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다시금 건강을 얻어 새로운 결단과 각오로 이 땅 에스와티니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충성하고 헌신하는 사역을 해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우리 인생이 얼마나 연약하고 나약한지 한순간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아갈 수 없음을 고백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저희가 선교지에서 사역하고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오로지 기도의 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뜨거운 기도의 후원을 다시금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에스와티니 왕국에서

이정태, 이영옥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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