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게시판

 

그를 성문 곁으로 데리고 가서 그의 배를 찔러 죽여

  • 정현철
  • 2021.07.22 오전 07:25

<사울의 집안을 지지하는 자들과 다윗의 추종자들 사이에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아브넬은 사울의 집안을 지지하는 자들 가운데서 점점 자기 세력을 굳혀 갔다.

그가 사울의 첩 중에서 아야의 딸이었던 리스바와 정을 통하자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자기 아버지의 첩을 간통했다고 아브넬을 책망하였다.

그러자 그는 격분하여 이렇게 외쳤다. '내가 유다 편을 들개 같은 인간으로밖에 보이질 않소?

내가 오늘날까지 당신의 부친 사울의 집안과 그의 형제들과 그의 친구들에게 은혜를 베풀었을 뿐만 아니라 당신을 다윗의 손에서 건져내었는데도 당신은 이까짓 여자 하나로 나를 책망한단 말입니까?>(사무엘하 3:6~8)

 

다윗과 사울을 지지하는 세력들의 싸움이 계속되었으며 사울 진영에서는 전쟁에서 용사인 아브넬에게 자연적으로 힘이 쏠렸습니다.

그러자 아브넬은 자기 마음대로 사울의 첩과 간통을 하였으며 이를 책망하는 이스보셋을 업신여기는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자신이 간통한 것이 뭐 그리 대단하냐고 하면서 자신이 다윗과의 싸움에서 지켜줬으므로 이렇게라도 잘 사는 게 아니냐? 고 합니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뭔가 이루었다고 생각되거나 자기 편에 많은 사람이 추종한다고 생각하면 교만해지기가 쉽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없으면 아무도 이 일을 할 수 없다는 교만한 마음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수고를 업신여기며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브넬이 바로 이런 사람이었으며 나중에는 자신이 직접 다윗에게 찾아가 이스라엘 왕으로서 다스려달라고 언약을 맺습니다.

인간의 교만은 끝이 없으며 결국은 망하게 되며 우리는 아브넬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순종하며 겸손해지는 법을 잘 배워야 합니다.

<청년들은 장로들에게 순종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 섬기십시오.

하나님은 교만한 사람을 대적하시고 겸손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베드로전서 5:5)

<그리고서 요압은 사람들을 보내며 아브넬을 쫓아가서 그를 데려오라고 하였다.

그들이 시라 우물가에서 그를 만나 데려왔으나 다윗은 그 일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였다.

아브넬이 헤브론에 도착했을 때 요압은 마치 그와 사사로운 이야기라도 하려는 듯이 그를 성문 곁으로 데리고 가서 그의 배를 찔러 죽여 자기 동생 아사헬의 원수를 갚았다.>(26~27)

 

결국 교만히 행하였던 아브넬은 요압의 속임수에 죽임을 당합니다.

요압은 자기 동생 아사헬을 죽인 원수를 갚은 꼴이 되었습니다.

그것보다 더 아마도 다윗이 통일 왕국이 되면 아브넬이 군사를 통치할 것을 두려워서 싹을 제거하려고 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아브넬도 요압도 자신들의 힘을 믿고 자신들의 마음대로 행하였고 결국은 범죄하게 되었습니다.

존 비비어의 순종이라는 책을 읽어보고 많이 배웠지만 순종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성령을 통하여, 예수님의 말씀을 통하여 배웁니다.

<오히려 자기의 모든 특권을 버리시고 종의 모습으로 사람들과 같이 되어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며 자기를 낮추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빌립보서 2:7~8)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1
  •  그를 성문 곁으로 데리고 가서 그의 배를 찔러 죽여
  • 2021-07-22
  • 정현철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