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다윗은 나하스가 자기에게 은혜를 베풀었으므로 그의 아들 하눈에게 호의를 베풀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다윗은 그 아버지의 죽음에 조의를 표하려고 하눈에게 특사를 보냈다.

그러나 다윗이 보낸 조문단이 암몬 땅에 도착했을 때 하눈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다윗이 이 조문객들을 보낸 것이 왕의 부친을 공경해서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그는 우리 동태를 살펴 이 성을 함락시키려고 이들을 보낸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하눈은 다윗이 보낸 조문단을 잡아다가 그들의 수염 절반을 깎고 엉덩이 중앙부께서 그들의 옷을 잘라 아랫도리를 드러낸 채 돌려보냈다.>(사무엘하 10:2~4)

사울과 암몬 사람들은 원수가 되었지만 사울과 원수로 지낸 다윗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나하스가 다윗에게 은총을 베푼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자 인터넷을 검색하였지만 정확히는 나타나 있지 않았습니다.

나하스는 사울과 다윗 때 암몬 족속의 왕. 요단 동편 길르앗 야베스를 포위하고 주민들의 눈을 뽑겠다고 위협하다 원군에 나선 사울에 의해 처절하게 패배당했습니다.(삼상 11:1-2, 12:12)

이 사건으로 사울은 이스라엘 초대 왕에 추대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에게 박해받았던 다윗과는 오랫동안 우호 관계를 유지한 듯합니다.

한편, 그의 아들 하눈은 죽은 나하스를 조문하러 온 다윗의 사신들에게 큰 수치를 주었다가 다윗의 군대에 의해 패하였고(삼하 10장)

그 뒤를 이어 나하스의 또 다른 아들 소비가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후에 다윗이 압살롬의 난을 피해 요단 동편으로 피신할 때 다윗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었습니다.(삼하 17:27-29)

이런 나하스가 죽자 그를 조문하러 보낸 하눈은 신하들의 말을 듣고 다윗의 신하들을 수염 절반을 깎고 엉덩이 중앙부께서 그들의 옷을 잘라 아랫도리를 드러낸 채 돌려보냈습니다.

나하스가 베푼 은혜를 갚으려고 다윗은 사절을 보냈지만 나하스의 아들인 하눈은 신하들의 말을 듣고 다윗의 신하들에게 모욕을 주어 보내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나도 이러한 일을 당하여본 적이 있습니다.

사무관 승진 때에 신고하러 인사하러 시장실에 갔는데 문 앞에서 ‘네가 왜 이 자리에 왔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동료로부터 모욕적인 말을 듣고 같이 옥신각신 말다툼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도 사과하라고 하였지만, 사과의 말도 하지 않고 이러한 인간과는 멀리하여야겠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그냥 가만히 있어도 될 일을 나서서 불을 지르는 사람들이 있으며 이들을 조심해야 하며 멀리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시리아군은 패하여 도망하였고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전차병 700명과 마병 40,000명을 죽이고 또 그들의 총사령관 소박도 쳐서 죽였다.

그리고 하닷에셀에게 예속된 모든 왕들은 시리아군이 패한 것을 보고 다윗에게 항복하여 그의 종이 되었다.

그래서 그 후부터는 시리아 사람이 암몬 사람을 돕는 것을 두려워하였다.>(18~19)

아몬 자손들은 인근에 있는 국가들에게 용병을 요청하였고 시리안 군대들이 동원되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전차병 700명과 마병 40,000명을 죽이고 또 그들의 총사령관 소박도 쳐서 죽였습니다.

다윗과 싸움을 하는데 최첨단의 군사들이었지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하눈이 신하들의 말을 듣고서 교만히 행한 결과였으며 이제는 아람 사람들을 돕는 것을 두려워하였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쓸데없는 사람들과 별 볼 일 없는 것을 가지고 다투는 것을 피하여야겠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믿음의 형제, 자매님들과 아름다운 교제를 넓혀나가고 싶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