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분노하시자 다윗은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는 충동을 받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그의 군대 총사령관인 요압에게 '너는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인구를 조사하여 나에게 보고하라.' 하고 명령하였다.

그러나 요압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백성의 수를 지금보다 백 배나 더 많게 하시고 또 왕이 그날까지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왕은 어째서 이런 일을 하려고 하십니까?‘

그러나 왕이 강압적으로 나오자 요압과 군 지휘관들은 하는 수 없이 이스라엘의 인구를 조사하려고 왕 앞에서 물러 나왔다.>(사무엘하 24:1~4)

하나님은 죄를 짓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분노하심으로 다윗에게 인구조사를 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요압은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백성의 수를 지금보다 백 배나 더 많게 하셨으므로 왕이 사시는 날까지 사시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이 강압적으로 나오자 어쩔 수 없이 인구조사를 하게 됩니다.

이때는 요압이 더 현명하게 보이며 다윗이 인구조사를 한 것이 하나님이 시켜서 한 일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리더도 때로는 추종자들보다 판단이 잘못될 수도 있습니다.

다윗의 인구조사가 악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전에도 하나님의 명령으로 여러 번 인구조사를 하였습니다.(민수기 1장, 26장)

다윗의 인구조사는 군사적인 목적으로 왕권의 강화를 위해 시행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뢰하는 신앙에서 힘과 능력을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코로나 19로 어려운 여건일수록 물질이나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굳게 믿고 사는 삶이 복된 삶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인구조사를 한 후에 양심의 가책을 받아 여호와께 이렇게 부르짖었다.

'내가 이 일로 큰 죄를 범했습니다. 여호와여, 이제 종의 죄를 용서해 주소서.

내가 아주 미련한 짓을 하였습니다.'>(10)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그날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 이스라엘 땅에 무서운 전염병을 내리셨는데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이스라엘 전역에서 죽은 자가 70,000명이나 되었다.>(15)

다윗의 위대함은 자신이 행한 일을 분명히 깨닫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에서 이런저런 모양으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의 주재권을 인정하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을 지켜나가고자 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행한 일로 인하여 이스라엘에서 70,000명이나 죽었습니다.

죄악의 대가는 분명히 치러야 하므로 죄를 짓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설령 인간이 나약해서 죄를 지었다면 하나님 앞에서 그 죄에 대하여 회개를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하심이 나와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사무엘상, 사무엘하의 묵상을 하나님의 은혜로 마칩니다.

내일부터는 마가복음 묵상을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마가복음 묵상을 통하여 나의 닫혀진 영안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