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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억울하게 죽은 이스-보셋의 원수를 너희에게 갚아 이 땅에서 너희를 없애 버리고 말겠다.

  • 정현철
  • 2022.09.30 오전 07:47

<어느 날 레갑과 바아나가 이스-보셋의 집을 향해 떠났다.

그들은 정오쯤 되어 그곳에 도착했는데 그때 이스-보셋은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들은 밀을 가지러 온 척하고 집 안으로 들어가 침실에서 자고 있는 이스-보셋을 죽이고 그의 머리를 잘라 밤새도록 아라바 길로 도망쳐 나왔다.>(사무엘하 4:5~6)

 

이스보셋은 집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가 자신의 부하들에게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을 정적으로 삼고 죽이려 했던 사울의 집안은 망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후대 사람들은 당연히 다윗이 왕이 되려고 하면 사울을 망해야지 하는 결론을 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가 신하들이 배신으로 목숨을 잃은 것을 보면 내가 주군으로 섬긴 분이 계신다면 나는 어떻게 행하였을까?를 생각해봅니다.

 

이제 이스라엘에서 장군인 아브넬도 죽고 힘이 약해진 이스보셋을 보니 이제는 왕으로 섬기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였을 것입니다.

그래도 군인으로서 자신들의 주군을 잠자고 있을 때 왕을 죽이고 머리를 잘라 다윗에게 갔다는 것은 천인공노할 만행입니다.

한번 왕으로 섬겼다면 어떠한 경우에도 왕으로 섬기는 것이 인간적인 도리입니다.

 

<‘하물며 침실에 누워 있는 죄 없는 사람을 죽인 이 악한들을 내가 어떻게 죽이지 않겠느냐?

내가 억울하게 죽은 이스-보셋의 원수를 너희에게 갚아 이 땅에서 너희를 없애 버리고 말겠다.'

그들을 죽이라는 다윗의 명령이 떨어지자 다윗의 경호병들은 그들을 죽이고 그들의 팔다리를 자른 다음 그 시체는 헤브론 못가에 매어 달고 이스-보셋의 머리는 가져다가 헤브론에 있는 아브넬의 묘실에 장사하였다.>

 

레갑과 바아나는 이스보셋을 죽여서 머리를 다윗에게 가져다주어서 공을 세운 걸로 착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아말렉 소년이 거짓말로 왕을 죽였던 것처럼 꾸며낸 이야기로 아멜렉 소년을 죽인 것과 똑같이 레갑과 바아나에게 행하였습니다.

자신의 부귀영화를 위해서는 거짓말과 자신이 행한 일을 뽐내다가 결국은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이 이러한 생각에 빠져있습니다.

 

결국에는 인간은 죽게 마련이지만 사람이 사람답게 살다가 죽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잘하는 것이 본분입니다.

순리대로 사는 것이 어리석게 보일지라도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해야 할 임무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쉬운 길을 걷고 있는데 나만 어렵고 힘든 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우리의 모델이 되신 예수님처럼 생활하면 인생의 오묘한 이치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피곤한 중에서도 수가성의 여인을 만나 복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나야만 인생의 목마름을 채워줄 수 있다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물을 마시는 사람마다 다시 목마를 것이지만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절대로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참으로 내가 주는 물은 그에게 끊임없이 솟구쳐 나오는 영원한 생명의 샘물이 될 것이다.'>(요한복음 4:13~14)

우리도 인생에서 길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주어서 영원히 목마르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대는 어떤 형편에서든지 항상 말씀을 전하시오.

끝까지 참고 가르치면서 사람들을 책망하고 꾸짖어 올바로 살도록 권하시오.>(디모데후서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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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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