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부터 4개월 후 1월의 어느 날 나는 황제에게 술을 가지고 가서 따라 드렸다.

그러자 지금까지 내게서 한 번도 슬픈 빛을 찾아보지 못한 황제는 '무슨 일이냐?'하고 물으면서 '아프지도 않은 네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것을 보니 너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이 틀림없구나' 하였다.

나는 그때 나는 대단히 두려웠지만>(느헤미야 2:1~2)

느헤미야는 형제인 하나니로부터 들은 고국 소식으로 슬픔에 잠겨있었는데 이 사실을 황제는 '아프지도 않은 네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것을 보니 너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이 틀림없구나' 라는 말을 느헤미야에게 말을 합니다.

왕으로서 신하들이 그 사람이 어떤 표정인지를 살펴보았던 아닥사스 왕도 신하들이 표정을 살펴본 위대한 왕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슨 문제가 있는지를 물어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느헤미야가 아닥사스 왕을 잘 섬겼기 때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직장인 수원시청에서 나도 맡은 바 일도 잘하고 복음도 효율적으로 잘 전하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퇴직을 한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건대 둘 다를 잘하지 못했음을 대단히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핑계를 대는 것 같지만 고졸 학력에 가진 것도 적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한계를 느낀 적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복음을 전하려고 직장선교회에서 가입을 하고 직장선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직장에서 일하는 선교사인 여러분들도 복음 전하는 일과 일을 하는 이라는 것에 최선을 다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일터에서 일을 하다 보면 수많은 어려움과 방해를 받게 되지만 그리스도인으로 나를 이곳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한다면 이곳이 복음의 전초기지로 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예루살렘아, 일어나서 태양처럼 빛나라.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비치고 있다.>(이사야 60:1)

<그러자 황제는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었다.

그래서 나는 하늘의 하나님께 잠시 기도한 다음>(4)

<그때 황후와 함께 앉아 있던 황제는 '얼마나 오래 걸리겠느냐?

지금 가면 언제 돌아오겠느냐?' 하고 물으며 내 요구를 쾌히 승낙하셨다.

그래서 나는 날짜를 정하고>(6)

아닥사스 왕에게 물음에 답하기 전에 느헤미야는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고국을 회복할 기간을 정합니다.

아닥사스 왕의 호의로 국경을 안전하게 출입하는 증명서와 성벽과 집을 지을 물자를 공급받아서 고국인 이스라엘에 갑니다.

그리고 먼저 성벽이 얼마나 파괴되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기드론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면서 성벽을 조사한 다음 오던 길을 되돌아 골짜기 문을 통해 성으로 돌아왔다.>(15)

<그 후에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어떤 어려움에 처해 있는지는 여러분도 잘 아는 사실입니다.

예루살렘이 폐허가 되었고 그 성문들은 다 불타 버리고 말았습니다.

자,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여 더 이상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합시다.‘

그리고서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나를 도우신 일과 황제가 나에게 말한 것을 이야기해 주었다.

그러자 그들은 '재건 공사를 시작합시다.' 하고 그 일에 착수할 준비를 하였다.

그러나 호론 사람 산발랏과 정부 관리가 된 암몬 사람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이 말을 듣고 '무슨 일을 할 셈인가? 너희가 황제를 반역하려고 하느냐?' 하고 우리를 비웃고 조롱하였다.>(17~19)

주의 일을 한다고 하면 반대를 하는 사람이 나타나기 마련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한다고 하면 전능하신 하나님이 도우실 것으로 믿고 성전 재건 공사를 하자고 말을 합니다.

내가 하는 일들이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한 일이라면 하나님은 반드시 도와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동료들과 함께 그 일을 시작하면 되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에게 나아가는 사람은 그분이 계시는 것과 또 그분을 진정으로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신다는 것을 반드시 믿어야 합니다.>(히브리서 11:6)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