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지수
가장 사랑하는 분은 주님입니다.
가장 보고 싶은 분도 주님입니다.
그렇기에
주님 닮은 마음을 가졌던 지수가 보고싶네요.
항상 따뜻한 미소 머금고 빙긋이 웃던 지수의 얼굴에서 주님의 사랑을 보았었죠.
그 얼굴 그리워 하늘에 떠있는 동그란 뭉게구름을 넋잃고 쳐다보고 길가에 피어있는 동그란 꽃들을 쳐다 보지만...
지수의 얼굴은 제 앞에 없네요.
그렇죠.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또 만나는 것이 인생이라죠.
그렇지만 안 헤어졌으면 좋겠고, 항상 같이 있었으면 좋은 사람도 있답니다.
바람을 잡을 수 없고, 흐르는 물도 잡을 수 없다지만 지수의 마음만큼은 꼭 잡고 싶었답니다.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오늘도 창문을 넘어 흘러가는 구름을 봅니다. 지구가 동그라니 저 구름이 돌고 돌아 언젠가는 제자리로 돌아오듯 지수도 돌아올까.. 간절한 이내 마음 담아 저 구름에 띄어 보냅니다.
구름아 말해주렴. 보고싶은 지수의 머리 위에 너 머무를 때 이내 마음 지수에게 전해주렴...
6월이 저물어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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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고 싶습니다.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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