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문서 자료실

 

주보 전도글 7

  • 박선타
  • 2017.05.25 오후 03:41

나의 노래이신 예수님

 

                                    서정희

 

우리 옛 시 삼백 수를 읽었습니다.

절제된 표현 너머 펼쳐진

옛사람의 뜨락을 거닐며

시심의 안뜰을 엿보았습니다.

 

애달픈 이별과 가슴 콩콩 뛰는 사랑을,

몸져누웠다 일어나 앉아서,

봄바람에 날리는 배꽃 아래서,

과거시험에 떨어진 허탈함을,

아들의 제사를 지내는 기막힌 촌로의 심정을,

시 짓는 괴로움을, 세금 독촉 받는 아낙의 한을...

그 노래들을 다 모아놓은 것이 인생이지 싶습니다.

 

사노라면 노래 한 가닥 필요하지 않은 순간이 있을까요?

삶의 구비마다 이런저런 노래를 불렀건만,

갈증은 더해갔고 삶의 무게는 여전했습니다.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와서

죄의 결박을 풀어주신 예수님을 알기 전까지는,

 

예수님을 노래하기 시작한 다음부터

우울하고 비장한 느낌의 단조와 같던 내 삶이

밝고 명랑한 장조의 노래로 바뀌었습니다.

그 분과 함께 이중창을 하면서

예수를 노래하는 모든 이들과 합창을 하면서

내 삶이 윤택하고 의미 있어졌습니다.

 

예수 믿으세요

그 분의 날개 그늘아래서

즐거이 노래하는 인생이 됩니다.

 





  •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1
  •  주보 전도글 7
  • 2017-05-25
  • 박선타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