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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잘하는 이유

  • 박선타
  • 2022.11.11 오전 10:34

노래 잘하는 이유

 

한국 사람들이 노래를 잘 부르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가 봅니다.

한국을 아시아의 시실리라고 부른다니 말 다했죠.

하버드대학에서 인류학을 가르치고 있는 니콜라스 하크니스 교수

한국 사람들이 노래를 잘 부르는 이유에 대해 연구를 했습니다.

그가 꼽은 몇 가지 이유를 보면 천성적으로 타고났다로 시작해서

감정표현이 격렬하기 때문으로 이어지다가 뜻밖의 이유를 밝힙니다.

교회 성가대의 영향때문이라는 것이죠.

한국 사회에서 교회와 노래는 공생 관계이고,

1900년대 초반부터 교회는 사회 활동이 금지된 여성들이 모여

활동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였으며,

어디서도 노래를 부를 수 없었던 여성들은 교회에 나와 합법적으로

찬송가를 부르며 잠재되있던 음악성을 개발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이슈가 되고있는 TV의 노래 경연 프로그램들을 보면 

언제나 크리스천들이 상위에 입상하는 것을 봅니다.

크리스천 자녀들이 뛰어난 노래실력을 발휘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것은 교회에서 찬양을 통해 은혜를 받거나,

성가대활동을 통해 체계적으로 노래하는 방법을 배웠기 때문이며,

자신의 순수한 감정을 표현하며 하나님께 경배 드리는 행동이

일상화되있기 때문입니다.

들을 때마다 코끝이 찡해지는 애잔한 블루스풍의 노래가 있는데

양화대교라는 노래입니다. 모두가 인정하는 명곡이죠.

우리 집에는 매일 나 홀로 있었지..."라고 시작되는 처음 가사에서부터

마음이 애리기 시작해서 "엄마~~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좀 아프지 말고"

후렴부에 이르면 깊은 울림에 마음이 저립니다.

이 곡을 만든 친구는 자이언티라는 젊은이인데, 어떻게 그런 깊이있는 울림을

표현할 수 있었을까요? 엄마가 목사님이십니다.

그리고 중학생 때부터 교회 찬양단에 들어가서 음악을 시작했죠.

8개월 동안 한 곡도 못쓸 정도로 극심한 슬럼프를 겪을 때

아파서 누워계신 어머니가 떠올랐습니다.

엄마, 아프지 말아요, 진짜 아프지 말아요.’

그렇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써내려간 가사입니다.

하나님은 마음과 정성을 다해 찬양하는 자를 이뻐하십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그를 높여주십니다.

제가 만약 니콜라스 교수를 만난다면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노래를 잘 부르는 이유 중에 추가해야 할 한 가지가 있습니다.

목소리로 하나님을 높여 드렸더니,

하나님께서 그 목소리를 높여주셨기 때문입니다.”라구요..

 

박선타 목사 (2016.4.17.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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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 잘하는 이유
  • 2022-11-11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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