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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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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 뿌리기

  • 박선타
  • 2018.09.21 오후 05:15

미국 샌프란시스코 남부에 가면, [로스 알토힐]이라는 아름다운 마을이 있습니다.

특별히, 꽃들이 많은 꽃마을입니다. 거리거리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즐비합니다.

이런 꽃마을이 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습니다 

오래 전, 이 마을에는 요한이라는 우편 배달원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 마을에서 늘 똑같은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우편물을 배달했습니다. “편지요”, “소포요하면서 말입니다.

그는 똑같은 길을, 늘 왕복하는 다람쥐 쳇바퀴 도는 삶을 15년 동안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나 중년이 되면서 인생에 대한 회의와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이 우편 배달원은 삶이 단순하고 단조로우니까, 싫증이 났던 것입니다.

내가 언제까지 이처럼 똑같은 거리를 다니며, 똑같은 일을 해야 하나? 밤낮 편지 왔어요, 소포 왔어요

외쳐야 하나... 이 일을 계속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다른 일로 바꿔 버릴까?

 그렇다면 무슨 일을 해야 하지?’하면서, 그는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 일을 계속하라고 하십니다.

그는 하나님께 그 일이 너무나 지겹고 지루한데, 어떻게 계속하느냐고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 일을 계속하면서 보람 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계속 기도하던 어느 날, 그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 그거야! 그것 참 좋은 방법이구나.

이제부터 다르게 살아보는 거야.’ 

그는 여전히 똑같은 직업을 가지고 똑같은 거리를, 똑같은 자전거로 돌아 다녔습니다.

그러나 달라진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는 기도한 후에, 그의 우체부 가방 안에 꽃씨를 넣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집마다 거리마다 계속해서 꽃씨를 뿌렸습니다.

어떤 꽃씨는 죽기도 했지만, 어떤 꽃씨는 세월이 지나면서, 그가 지나가는 길에 아름다운 꽃들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지나가는 거리는 꽃의 거리가 되었고, 그가 다닌 마을은 꽃마을이

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지금은 샌프란시스코의 이름난 명승지가 된 것입니다.

 

우리의 지나간 인생길은 어떻습니까? 아니, 지나간 과거는 제쳐 두고라도, 앞으로의 남은 삶은

어떻게 살고 싶으십니까? 물론, 우리들의 삶은 크게 바뀌지 않을지는 모릅니다.

늘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일을 반복할지 모릅니다.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인생 가방 안에, 자비의 꽃씨, 사랑의 꽃씨, 친절의 꽃씨, 감사의 꽃씨,

축복의 꽃씨를 넣고 다닌다면, 우리들의 인생길은 이전과는 다를 것입니다.

단조롭고 무미건조한, 때로는 황폐했던 우리들의 인생길이,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동산으로 바뀌게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지금이 그 꽃씨를 뿌려야 할 때라고 생각지 않습니까? 우리가 지나가는 인생 곳곳에 아름다운

언어의 꽃씨를 뿌려봅시다. 감사의 말, 격려의 말, 관용의 말, 친절의 말, 사랑의 말, 화평의 말,

축복의 말, 우리 주님이 즐겨 사용하신 언어의 꽃씨를 뿌려 봅시다 

우리가 지나가는 거리 곳곳이, 아름다운 꽃의 거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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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씨 뿌리기
  • 2018-09-21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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