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목회 칼럼

예배와 말씀교회 안내예배와 말씀성도의 교제교육 부서남전도회여전도회교구/사역코이노니아

 

작은 죄의 큰 결과

  • 박선타
  • 2018.10.11 오전 06:04

작은 죄의 큰 결과

 

풍등은 작은 등불을 밝혀 자신의 소원을 담아 하늘에 띄어 올리는 등입니다.

고양시에서 일어나 유류저장고 폭발사건의 원인이 이 풍등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만약 이 풍등 때문이라면

지극히 작은 실수로 인해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풍등이 잔디밭에 떨어져 불이 잔디로 옮겨붙고, 저장고 안에 있는 기름으로 옮겨붙고

휘발유 440만 리터에 불이 붙어 폭발 한 것입니다.

이렇게 진행되는 과정 중에 희한하게 모든 안전장치들이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유류 탱크 환기구에 설치 되 있는 '인화 방지망'

촘촘히 엮여 있는 구리 망이 열을 빨리 흡수해 화염을 차단하는 안전장치입니다.

탱크의 내부 온도가 80도만 되도 울리는 알람 장치.

탱크 밖에 있던 최첨단의 불꽃 감지기도 모두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작은 촛불이 44억원의 피해를 발생시킨 대형폭발로 번진 것입니다.

오늘의 우리가 지은 죄가 내일의 이런 결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너무나 작아서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죄,

사소하고 일상적이고 평범해 보이는 이 죄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다가

모든 안전장치들이 작동 되지 않고 있을 때 그곳에 떨어져 불거지게 되면

겉 잡을 수 없는 폭발로 번지게 됩니다.

평생을 쌓아 온 인생의 업적, 명예, 가족, 관계, 행복 모두 집어 삼켜 버립니다.

시커멓게 피어오르는 검은 구름과 기름타는 냄새 속에서 모든 것은 재가 되어 사라집니다.

그러므로 작은 죄를 우습게 여기지 마십시오.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십시오. 악은 어떤모양이라도 버리십시오.(살전5:22)

하나님께서 버리라고 하실 때 버려야지, 미련을 가지고 풍등처럼 미래를 향해 날리면

반드시 화마가 되어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담임목사 박선타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1
  •  작은 죄의 큰 결과
  • 2018-10-11
  • 박선타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