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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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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 박선타
  • 2019.02.15 오후 04:06

사계절

 

계절에 사계절이 있듯이, 인생에도 사계절이 있습니다.

흰색의 겨울, 초록색의 봄, 파란색의 여름, 빨간색의 가을,

이 네 가지 색중에 어느 색이 더 이쁘고 더 곱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흰색은 흰색대로 차가운 듯 하면서도 깨끗함을 간직하고 있듯이

다른 색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계절 중에 어느 한 계절만 계속 될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됩니다.

각자의 계절이 자신의 역할을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모든 일들은, 열매 맺는 인생이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경험들이기에

우리에게 허락되어진 것입니다.

설령 내가 잘 못 선택한 것 같은 일들조차도 하나님의 크신 섭리 안에서

유익한 경험으로 자리를 잡고 안착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하셨습니다라는 최후의 고백은 그 최후의 순간에

만들어진 고백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알고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고백입니다.

여기까지 올 때까지 내가 잘 못한게 너무 많고, 실수한 것도 많은데

끝까지 와서 보니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셨네요.

정말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고 밖에 달리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라는

감격어린 고백인 것입니다.

때로는 흰색이 싫어서 빨리 벗어나고 싶었고,

때로는 파란색이 싫어서 빨리 도망치고 싶었지만,

그 경험이 필요한 것이었기에 하나님은 우리로 그 길을 지나가게 하십니다.

흰색의 과정을 통해 뿌리가 옹골차지고 단단해 질 수 있기에,

파란색의 과정을 통해 수분을 뻗어내 열매를 만들어 낼 수 있기에,

모든 과정이 필요해서 허락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너무 조급하게 단정 짓거나 판단하지 마세요.

싫으면 무조건 쓰레기통에 버려버리는 거친 행동도 자제하세요.

절제력을 길러서 조금 더 기도하고 기다리세요.

하나님의 평강이 마음을 주장하도록 안개가 걷힐 때까지만 기다리세요.

여러분이 쉽게 집어 던져버린 그 쓰레기 봉지 안에 뿌리를 뻗는데 꼭 필요한 영양분이

들어 있을 수 있고, 열매를 맺기 위해 반드시 있어야할 자원이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참 사랑은 참아내고 믿어내고 바라며 견딜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인생에 허락된 모든 것을 사랑으로 대하십시오.

 

박선타 목사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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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계절
  • 2019-02-15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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