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목회 칼럼

예배와 말씀교회 안내예배와 말씀성도의 교제교육 부서남전도회여전도회교구/사역코이노니아

 

사고의 주체

  • 박선타
  • 2019.03.14 오후 04:35

사고의 주체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우리 주위의 세계이며, 다른 하나는 그 세계에 대한 우리의 사고입니다.

전자는 우리에게 직접적 영향을 끼칠 수 없고, 우리의 사고를 매개로 해서

우리에게 전달될 뿐입니다. 결국 세계 자체보다 우리의 사고를 매개로 해서

우리에게 전달된 세계가 우리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외적인 사물과 사건은 단지 원재료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이 원재료를 가져다가 어떻게 가공하느냐에 따라

최종적인 생산품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가룟유다와 사도요한은 동일한 외적세계에 살았지만,

그들이 만들어낸 생산품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상황이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상황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가 결정됩니다.

그렇기에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사는 것(2:5)이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소유한 사람은 외부세계에 대한 반응도 그리스도와 동일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성숙해 질수록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직접적으로 사고하지 않습니다.

그의 사고는 먼저 예수 그리스도께로 갔다가, 그 분에게서 다시 피조물에게로

나아갑니다. 결코 직접 나아가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 답게 올바로 사고한다는 것은 전문적이고 철학적인 사고,

정신적 노고를 통한 깊은 사고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살아계셔서 주인으로 다스리고 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생각하도록

맡기는 것을 말합니다.

 

박선타 목사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1
  •  사고의 주체
  • 2019-03-14
  • 박선타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