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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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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출처

  • 박선타
  • 2020.12.19 오전 05:12

희망의 출처

 

어디서 비롯된 희망인가가 미래의 결과를 결정한다.

인간인 나의 욕망에서 비롯된 희망은 고난을 만나면 힘을 잃는다.

고난은 가짜 희망 분쇄기이다. 가짜는 모두 부셔져 가루가 된다.

가짜 희망은 결코 분쇄기의 날카로운 이빨을 견딜 수 없다.

오직 진짜 희망만이 분쇄기를 통과한다.

흙을 구워 만든 칼은 아무리 단단해도 철을 만나면 부러진다.

태생이 흙이기에 어쩔 수 없다.

흙 덩이를 더덕 더덕 붙이고 단단히 주물러서 근사해 보여도

고난의 철 몽둥이에 두들겨 맞으면 가루가 된다.

티타늄 칼을 들어라. 두들겨 대는 철 몽둥이가 찌그러질 정도로

절대강함의 진정성으로 고난을 압도하라.

진정성. 그것은 위로부터 하사받은 희망을 말한다.

획득한 희망이 아닌 위임받은 희망이다.

나는 자신 없는데 그분이 할 수 있다고 하신 희망이다.

나는 겁쟁인데 그분이 큰 용사라고 하신 희망이다.

엎드려 떨며 하사받은 희망이다.

무엇이 다른가? 껍데기에는 희망이라고 동일하게 쓰여있는데

도대체 무엇이 다른가?

비닐 한 장 차이이다. 껍데기가 벗겨지면 바로 증명된다.

한번 벗기면 탄로 날 가짜 가지고 자랑하지 마라.

수십번, 수백번 벗겨내도 그대로인 진짜희망을 품으라.

그렇다고 모든 희망을 도매금으로 여기지 마라.

비슷하기에 본인도 잘 분별 못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고난이 분별해 준다.

그건 가짜였어 이게 진짜야 라고 고난이 알려준다.

그것을 아는 자에게 고난은 비로소 유익으로 둔갑된다.

기차가 아무리 씩씩거리며 달려도 철로 위를 달린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힘쓰고 용써도 하나님의 예정 속에서 산다.

매일 가짜와 진짜 사이에서 힘쓰고 용쓰며 제자리걸음 하지 말고

이제 그만 진짜만 붙들고 진검승부하라.

 

박선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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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의 출처
  • 2020-12-19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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