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자유롭게
자유를 얼마나 누리고 있는가?
기독교의 최대 능력은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
무한한 세계로의 문을 활짝 열어 준다는 점이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8:32)
알 수 록 속박당하는 세상의 지식과는 달리
알 수 록 자유로워지는 것이 진리의 힘이다.
하나님이 인피니티(무한대)의 하나님이시듯
그 하나님 안에서 열리는 새로운 세계는 무한대의 상상을 가능케 한다.
‘진리를 안다’는 전제는 곧 예수 그리스도를 안다는 것이기에,
그 분과 함께 출발하는 자유의 여행은 결코 위험하지 않다.
사랑의 마음으로 그리는 모든 그림에는 생명이 깃들고,
행복의 마음으로 부르는 모든 노래에는 희망이 베인다.
자유의 날갯짓으로 어디만큼 날아가든 향기는 변함없다.
진리가 자유롭게 해 주는 그 자유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들 뿐인지라 당사자의 만족은 높고 큼이 당연하다.
오늘은 열 네 명의 기름부음 받은 자들이 두란노 교회의 터 위에 세워진다.
성경을 보면 그 경험이 얼마나 특별한지 영에 사로잡혀 예언을 한다.
하나님과 접촉함으로 열리는 새로운 자유의 세계에 발을 디딘 것이다.
부디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면 좋겠다.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아무도 가보지 못한 곳, 아무도 알지 못한 곳,
하나님의 무한한 신비 속으로 항해하는 자유의 여행을 통해
상상하고 창조하며 메이지 않고 잡히지 않는 끝없는 노래를 이어가면 좋겠다.
더 이상 남이 창조한 것이 반복으로 우려진 것을 전통이라 고집하는
관념의 틀에 묶이지 않고,
아름답고 성스러운 창조를 통해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
하나님의 영광의 거대함 속에서
우리의 생각과 사고가 낡은 동아줄에 묶인 채 굴러다니고 있지 않기를,
거룩한 자유의 힘이 얼마나 크고 위대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알려주기를 오늘도 기도한다.
박선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