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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웃고 함깨울기 - 청년칼럼4

  • 박선타
  • 2018.10.22 오전 09:14

함께 웃고 함께 울기 로마서 12:15          

 

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엄마는 강하다.”라는 말이 있다.

한없이 약했던 여자가 엄마가 되면 강해진다.

화분 한개도 무겁다고 못 들던 여자가 아들이 트럭에 깔리니까 트럭을 들어 올리는

괴력을 발휘한다. 어떻게 변신한 걸까?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 이었다.

자녀 때문에 흘리는 눈물이 약한 여자를 강한 엄마로 만드는 것이다.

 

아브라함의 100년 동안의 신앙생활 이력 중에 아브라함이 강한 모습으로 어필되는 때가

언제인가? 처자식들과 함께 포로로 끌려간 조카 롯을 구출 하겠다고 나설 때이다.

그전에는 아브라함이 자기 집에서 가신을 기르고 있었다는 것을 아무도 몰랐다.

그것도 318명이나 되는 젊은 사병을 거느리고 있었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롯을 돕기 위해 움직일 때 그의 숨어있던 실력이 드러났다.

 

누군가를 돕고자 마음먹고 돕기 시작할 때, 특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돕기 시작할 때

내면에서 잠자고 있던 능력과 가능성이 깨어 일어나게 되고, 살아 역사하게 된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성경말씀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다. 남을 돕기 시작 할 때 내가 성장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은 우리를 지금보다 더 성숙하게 이끄시고, 더 강하게 세우시고자

우리 곁에 함께 웃어주고 함께 울어주어야 할 연약한 자를 보내신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 주변에 사랑에 허기진 청년들이 너무나 많다.

영적공황상태에 빠진채 짙은 안개 속을 헤메이는 청년들이 너무나 많다.

암으로 죽는 사람보다 자살로 죽는 젊은이가 더 많다.

그들이 보이지 않는가? 그들의 손짓이 보이지 않는가?

 

아바타의 나비족 인사는 “I see you.”(나는 너를 본다)이다. 간단한 말이지만,

그 의미는 간단하지 않다. 선입견으로, 또는 깊이 없이 보면, 그냥 나는 너를 본다이다.

의사가 사람을 보지 않는다. 상처만 본다. 보는 게 아니다.

교사가 학생을 보지 않는다. 성적만 본다. 그는 스승이 아니다.

회사가 면접할 때, 사람을 보지 않는다. 써먹을 가치만 본다. 동료를 원하는 게 아니다.

정치인은 오직 사람을 표로 본다. 맞선 볼 때는 어떤가? 그 사람 얼굴 보고, 입은 옷 보고,

수입을 보고, 학벌을 보고, 직장을 본다. 결코 그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아닌 사물을 보고 있을 뿐이다. 온통 보는 게 사물이다.

나비족은 “I see you.”너의 내면을 본다로 쓴다.

어떤 때는 나는 너를 사랑한다로 쓴다.

우리는 사람을 사물로 보지 않아야한다. 마음을 보고, 영혼을 보는 눈을 가지고

주님 사랑으로 도와주고 이끌어 주어야 하는 것이다.

 

두란노교회 청년부 담당 박선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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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웃고 함깨울기 - 청년칼럼4
  • 2018-10-22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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