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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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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성찬

  • 박선타
  • 2018.11.23 오전 08:55

진수성찬

 

다윗은 시편 23편에서 하나님이 차려주시는 밥상을 찬양합니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23:5)

참으로 놀랍습니다.

하나님이 차려주신 상은 원수의 목전에 있습니다.

원수가 두렵다면 상은 보이지 않을 것이고, 설령 보인다 해도

도저히 먹지 못할 것입니다. 상이 아니라 덫으로 보이겠죠.

하나님이 나 죽으라고 원수 앞에다가 상을 차려 놓으셨네라고

투덜거리며 비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을 바꾸면 흥분이 됩니다.

하나님이 차려 놓은 상의 음식은 아무나 먹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담대하게 원수 앞에까지 나아가는 자만이 그 상의 음식을

먹게 됩니다. 생각이 중요합니다.

나에게 상까지 차려주신 하나님이 설마 나 죽으라고 그러시겠어?”라는 생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가면 더 이상 원수는 보이지 않습니다. 상만 보입니다.

이것은 일찍이 여호수아와 갈렙이 가졌던 생각입니다.

민수기 14:9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지난 주 설교 중에 인용했던 트레이 힐만 감독(SK 와이번스)이 한 말이 떠오릅니다.

"시련이 오면 더 강해지는 시간으로 만드세요. 자주 웃으세요"

유 레이즈 미 업찬양이 흘러나옵니다.

내가 풀이 죽고 내 영혼이 지쳤을 때에

괴로움이 밀려오고 나의 마음이 무거울 때

그럴 때면 나는 가만히 서서 침묵 속에서 기다립니다.

당신이 와서 잠시 내 곁에 앉으실 때까지

당신이 나를 일으키시기에 나는 산 위에 설 수 있습니다.

당신이 나를 일으키시기에 나는 거친 바다를 걸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어깨 위에 내가 있을 때 나는 강해집니다.

당신은 나를 일으키는 분입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나를 세우십니다.”

아멘! 이 가사의 고백처럼 시련 속에서 더 강해지고,

원수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힘입고 나아감으로 하나님이 차려주신

진수성찬을 맛있게 먹고 마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박선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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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수성찬
  • 2018-11-23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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