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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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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선타
  • 2020.05.02 오후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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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한 거리두기가 몇달동안 이어지면서 세상이 조용해졌습니다.

덩달아 교회도 조용한 듯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수 많은 일 들이 있었고 숨 쉴틈 없이 바쁘게 일했습니다.

급조된 생방송 장비 설치 작업, 중고등부와 유년부와 유치부실의

대형 TV 교체와 프랭카드 교체 작업, 지하실 에어컨 작업,

드럼 부스 제작 및 음향 작업, 강대상 의자 꾸미는 작업.

이런 일 들과 병행해서 모든 예배 영상제작, 성경공부반 영상제작,

심방과 기도, 방역과 청소 등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수고한 모든 교역자들과 수고해주신 모든 성도님들을

기억해주시고 따뜻한 격려와 축복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는 더 바빠질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부분의 행사와 스케줄들이 뒤로 미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5월부터 7월까지 어쩌면 매일 행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당장 칼럼을 쓰고 있는 오늘 토요일도 장례식이 있고,

내일 주일은 성도 결혼식과 아기 백일잔치가 있고,

저녁에는 큐티인 세미나가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뒤로 밀린 행사들이 병목현상처럼 한꺼번에 쏠릴 것입니다.

마음준비와 체력준비를 잘 하셔야만 즐겁고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터널 안에서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조용함과 컴컴함에 익숙해 지지만

터널을 벗어나는 순간,

순식간에 찾아오는 환함과 밝음과 눈부심은

그것을 미리 예상하고 준비한 사람에게는 즐거움과 행복함으로 다가오겠지만

준비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당황됨과 불편함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최고의 지혜를 묻는 왕에게 현자가 해준 말은 이것도 지나가리라였다고 합니다.

성경은 이 말 뒤에 한 개의 문장을 더 붙이게 합니다.

그 후에 영광이 다가오리라

모든 일에는 다음이 있습니다. 오늘이 끝이 아니라 오늘의 다음이 있습니다.

현재가 끝이 아니라 현재의 다음이 있습니다.

다음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기다리는 사람에게

다음은 5월의 꽃이 되어

향기롭게 그 품에 안길 것입니다.

 

박선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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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02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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