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목회 칼럼

예배와 말씀교회 안내예배와 말씀성도의 교제교육 부서남전도회여전도회교구/사역코이노니아

 

싱그러운 주례가 그립다.

  • 박선타
  • 2022.02.11 오후 04:48

싱그러운 주례가 그립다.

 

떨리는 가슴으로 주례를 인도 한 적이 언제인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르신들을 천국으로 떠나보내며

가슴 깊은 곳에 맺히는 눈물을 품고

교회로 돌아오며 드렸던 기도가 있다.

천국에서 기도해주실 아버님, 어머님의 응원 힘입어

이 땅에 태어날 아기들과

이 땅에 자리 잡을 가정들을 더욱 더 잘 가르치고 인도해서

천국 소망 가지고 살게 하겠습니다.”

가을의 끝자락에 떨어진 낙엽은

비와 눈에 녹아 거름이 되어

또 다른 봄의 새싹으로 돋아나니

자연의 섭리대로 교회 안에도 새싹들이 돋아나야 맞다.

젊은이들이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싱그러운 아기의 울음소리로 싹이 트여야 한다.

그런데 주례를 선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돌잔치 예배를 인도한 지가 언제인지 기억에 없다.

그립다.

행복에 겨운 미소로 서로를 바라보는 신랑 신부의 모습이.

그립다. 긴 행렬 끝에 폭죽과 함께 터지는 팡파레가.

청년들이 모이고

청년들이 사랑하는데 선을 긋지 말자.

얼마든지 사랑하고 교제하며 서로를 알아가게 하자.

겸손하게, 서로의 가치를 발견하고 기뻐하며

온유하게, 주변인들을 배려하여 드러내거나 자랑하지 않고

거룩하게, 교회 청년 답게 주 안에서 만나며

성결하게, 첫날 밤까지 순결을 지키며

교제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고 기도 해 주자.

그래서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결혼 소식에

우리 모두의 발걸음이 정신없이 바빠지도록

그런 교회 되게 하자.

 

박선타 목사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1
  •  싱그러운 주례가 그립다.
  • 2022-02-11
  • 박선타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