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출발
생각의 출발
우리들이 하루 종일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밤에 잠 들 때까지,
잠이 든 후 꿈 속에서도 생각은 작동합니다.
몸으로 아무 일을 하지 않는다 해도 생각은 계속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의 생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해 보아야 합니다.
생각 나는데로 그냥 생각할 것이 아니라
생각하기 전에 먼저 생각의 출처를 따져봐야 합니다.
내가 하는 생각이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지,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한 생각인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임마누엘 칸트는 말하기를
"개념없는 직관은 맹목이고 직관 없는 개념은 공허하다"고 했습니다.
창의적이고 알찬 생각을 하려면 개념있는 직관을 가져야하는데,
종교 개혁자 칼빈의 말이 도움이 됩니다.
"하나님에 관한 지식과 우리 자신에 대한 지식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자신을 알지 못하고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는
자신을 알지 못한다"
우리가 개념 있는 직관을 갖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의 존재에 대해
‘원초적 규정’을 내려야 합니다.
우리는 피조물입니다. 우리를 피조하신 분은 창조주 하나님 이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최고의 작품으로 창조되었습니다.
이 ‘원초적 규정’으로 나 자신에 대한 개념을 정의하고,
그 개념으로부터 출발된 직관적 사고를 하기 시작하십시오.
‘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최고의 작품입니다’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생각하기 시작할 때
자신에 대해 밝고, 긍정적인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 에너지는 또 다른 창의적인 생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라는
자신감의 표현은,
먼저 자신은 죽고 예수로 산다는(갈 2:20) 올바른 개념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날마다 자신의 생각은 죽고 예수의 생각으로 사는 사람은
고통스럽고 수고스러운 ‘잇차본’의 삶 속에서도
얼마든지 섬김과 예배의 ‘아바드’적 삶을 창조 해 낼 수 있습니다.
박선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