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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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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잃어 버린 그대에게

  • 박선타
  • 2017.07.19 오전 07:55

새벽을 잃어 버린 그대에게

 

얼마 전부터 쓰고 싶었던 글인데 이제야 쓰게 되네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하는데

잘 꿰어질지 아니면 따로 뒹구는 구슬일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정성을 다해 쓰려고 합니다.

새벽기도를 잃어버린 이유가 무엇인지요?

아침마다 성전 문 열어놓고 기다리시는 아버지의 마음이

더 이상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가느다랗게 이어지던 기도의 희망이 꺼져버린 이유가

하나님인가요? 그대인가요?

무거워진 몸 때문에 한걸음 옮기기도 힘들어서

영의 무릎 꿇는 것도 포기하신 건가요?

새벽기도 적응하지 못하면 우리나라에서 목회 못합니다!’

한치의 너그럼 없이 일갈하시던 선배님의 음성이 제 귀에서 계속 맴도는 이유는

목회현장뿐아니라 신앙생활의 현장에서도 이것이 심장의 펌프와 같기 때문입니다.

새벽기도는 심장’ ‘새벽기도는 심장입니다.

뛰지 않는 심장. 사망선고의 제 1 기준입니다.

심장이 뛰지 않는데 다른 그 무엇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기도. 특히 새벽에 드리는 기도는 분명 심장입니다. 그대의 심장이 다시 뛰게 하세요.

피가 돌고, 산소가 돌고, 생명이 돌아야 온 몸이 삽니다.

새벽기도에 꽉 막혀버린 그대의 마음, 생각, 고집. 감정.

이게 다 게으름 때문이라고 핑계 대는 거짓말.

하나님 말씀으로 뚫고 깨고 부수어 버려야 합니다.

직장이 힘든 곳인데도 가듯이, 운동이 힘든 것인데도 하듯이

가야하고 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으면 하게 되는 것이 우리입니다.

그 어떤 책임과 의무, 먹고사는 문제가 달린 목적 못지 않게

동일한 중요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 새벽기도입니다.

10분이 되었든, 20분이 되었든 한시간이 되었든, 성전에 나와 하늘을 보는 것.

아버지를 보는 것.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것. 바로 그 것으로 인해 영의 생기가

미동하고, 역동하여 살리고 일으키고 세우고 나아가게 하는 파동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박선타 목사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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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을 잃어 버린 그대에게
  • 2017-07-19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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