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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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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대접

  • 박선타
  • 2017.03.16 오전 07:58

푸짐한 대접

 

아침 저녁의 쌀쌀한 날씨가 겨울의 퇴장을 막고 있는 듯

봄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몇일 전 교회에서는 분주한 손님맞이가 있었습니다.

충남노회 산하의 교회 목사님들이 우리교회를 찾으신 것입니다.

두 달에 한 번씩 개최되는 월례회 때문인데 저의 마음이 바빠졌습니다.

교회 주차 공간 확보에서부터 식사준비에 이르기까지 많은 일들을

어떻게 감당해야하나 고민이 되었는데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수많은 성도님들이 도움과 섬김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한 주 전부터 식단을 짜고 재료를 구입해다 놓으신 분, 

조용히 과일을 가져다 놓으신 분,  

하루 전날 밤 11시까지 기다렸다가 주차테이프를 설치하신 분,

구석구석 구슬 땀 흘리며 쓸고 닦아 주신 분,

당일 아침 일찍 나와서 살피고 챙기며 안내봉사, 반주봉사, 주차봉사,

주방봉사 청소봉사로 너무나 많은 분들이 섬겨주셨습니다.

목사님들은 교회 구석 구석을 살펴보시며 사진도 찍으시고,

유심히 살펴보기도 하시며 우리교회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셨고,

무엇보다 봉사자들의 따뜻한 섬김과 환한 얼굴을 보시며

행복 해 하셨습니다. 점심식사를 할 때는 얼마나 맛있게 드시며

즐거워하시는지.... 식사를 마친 후에 너무나 푸짐한 대접을 받았습니다.”라고

말씀하신 분이 여러분 계셨습니다.

식판에 한아름 봄소식을 안겨준 봄동과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과일 사라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잡채, 너무나 고소하고 담백했던 육개장,

테이블 가득 진설된 떡과 과일 등 모두가 성도님들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표현이었고 섬김이었습니다.

지켜보는 저의 마음에 행복과 기쁨의 꽃이 활짝 피어나서 울 뻔했던

진심으로 감격스러운 날이었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고, 고마웠습니다.

덕분에 많은 주의 종들을 섬길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박선타 목사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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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짐한 대접
  • 2017-03-16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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