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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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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 박선타
  • 2022.02.15 오전 08:50

사랑하면

 

두 세달 마다 한번씩 새로운 도시를 방문하고

낮 설고 차가운 곳에서 만난 새로운 사람들에게 다가가며

이전에는 열심이었으나 지금은 식어진 사람들을 만나 고민을 들어주고

틈틈이 편지를 쓰고 그것을 안전하게 보낼 방법을 모색한다.

물론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천막을 수선하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주님께 하듯이 감당하는 일이기에 허투가 없다.

짬짬이 쓴 편지가 불멸의 성경인 로마서이고, 열세권의 신약성경이다.

 

바울은 어떻게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었을까?

분초를 아껴 써야만 가능한 일이고,

늙지 않고 지치지 않는 강철 같은 마음을 가질 때만 그렇게 할 수 있다.

가히 초인이요 인간계가 아닌 신계에서 온 사람 같다.

그러나 그는 신이 아니라 사람이다.

우리와 똑같이 아침, 점심, 저녁의 시간을 살았다.

 

그가 그렇게 살 수 있었던 비결은 사랑이다.

자신을 부르신 주님의 사랑,

말씀 속에서 발견한 아버지의 사랑,

영혼을 향한 사랑, 교회를 향한 사랑이

그의 안에 잠자 던 무한한 가능성을 깨웠고 은사를 폭발시켰다.

 

진심을 다할 때 전능 해 진다.

진심이 전능케 한다.

진심은 다짐과 각오로 되지 않는다. 오직 사랑으로만 된다.

사랑에 빠지면 진심이 출산된다.

 

진심을 다하지 못하는 것은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어야 할 것이지만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다.

사랑하면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빼어나고 훌륭하게 할 수 있다.

모두가 감탄하며 환희의 박수를 보내는 것은

그 결과를 만들어 낸 사랑의 고결성을 보았기 때문이다.

 

사랑하라.

사랑으로 하라.

 

박선타 목사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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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하면
  • 2022-02-15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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