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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딤

  • 박선타
  • 2020.03.28 오전 09:53

견딤


믿음을 다른 말로 하면 견딤입니다.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2:4)에서

믿음에무나라는 단어입니다. 다른 구절에서는 주로 견딤으로 쓰였습니다.

의인은 견딤으로 말미암아 사는 것입니다.

소설가인 박완서씨는 고난이 많았습니다. 남편이 죽고 몇 달 안 되어 아들이 죽습니다.

깊은 고통 속에서 한 말씀만 하소서라는 제목의 책을 씁니다.

하나님께 항변하고 싶은 마음을 글로 녹여낸 것입니다.

나중에 누군가가 물었습니다. “고통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박완서씨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저는 고통을 극복하지 않았습니다. 고통은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견디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견딤입니다.

견딤이 주는 유익이 있을까요?

군대생활 할 때 병장이 되어서 시간이 남아돌았습니다.

제대 후에 남는게 건강뿐인데 운동을 하자.’는 생각으로 시멘트를 굳혀서 역기를

만들었습니다. 벤치프레스.

시간 날 때 마다 그 위에 누워서 들었다 내렸다를 반복했습니다. 가슴근육이 발달합니다.

근데 들었다 내렸다 보다도 더 힘든게 있습니다.

들었다가 내리는 중간 상태에서 정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견디는 것입니다. 그때 근육이 가장 많이 발달합니다.

견딤을 통해서 신앙의 근육도 자랍니다.

내가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신다.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순금같이 나온다.”

(23:10) 견딤은 강함을 줍니다.

하나님은 지체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내가 초조해서 조바심을 낼 뿐입니다.

견딤이 있으면 하나님의 타이밍에 맞출 수 있습니다.

내 시간표와 하나님의 시간표가 다를 때 하나님의 시간표에 맞추는 길은 견딤 밖에 없습니다.

의인은 견딤으로 말미암아 삽니다.

 

박선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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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딤
  • 2020-03-28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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