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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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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 박선타
  • 2020.06.06 오전 09:12

동백꽃 필 무렵

 

며칠 전 열렸던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분 영예의 대상은

KBS2동백꽃 필 무렵이 차지했습니다.

수상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감독은 저를 언제나 불쌍히 여겨주시는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라고 고백하며 하늘을 응시했습니다.

그 순간 카메라는 드라마에서 동백이 역을 맡았던 주연배우 공효진의

얼굴을 클로우즈업 했고, 눈시울이 붉어있는 그녀의 모습을 보여줌으로

감동을 극대화시켰습니다.

그 장면을 보며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상황에서든, 어떤 사람이든 자신의 창조자를 향해 영광을 돌리는

모습은 고귀하고 장엄하게 보인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이어졌습니다.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눈부신 조명 앞에서 영광 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도 보는 사람 없는 일상생활에서 영광 돌리는 것도 중요한 것이다.

사도바울이 위대한 삶을 살았던 이유는 특별함이 아닌 평범함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챙겼기 때문이다.

그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물을 마시면서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생활(고전10:31)을 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도가 나왔습니다.

나의 무의식적인 생각조차도, 입으로 내뱉는 한 순간의 호흡조차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것이 되게 하소서!’

 

거룩은 거룩을 붙들려고 할 때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향해 생각이 고정 되 있을 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산물이 아닐까요?

 

박선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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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백꽃 필 무렵
  • 2020-06-06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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