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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를 커피로

  • 박선타
  • 2019.01.04 오전 09:12

초코를 커피로

 

몇일전 아내가 한바탕 웃은적이 있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이름이 '초코'인데 이름 외우는게 잘 안되는 저는

초코라는 이름이 생각이 안 날 때가 있습니다.

초코가 배변판에 응가를 해 놓은걸보고 아내에게 말한다는게

'여보 커피가 응가했어!'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게 그렇게 웃겼나봅니다.

아내가 "커피?" 하더니 "오호호호호"하고 배꼽을 잡고 웃습니다.

혼자 웃는게 아쉬웠던지 막내아들에게 "아빠가 초코를 커피란다.

커피가 응가했데.. 호호호호.. 왜 이렇게 웃기니!"하면서 또 웃는데

생각해 보니까 저도 웃겼습니다. 그래서 "그러네. 어떻게 커피라는 말이

나왔지? 웃기네. 으허허허허"하고 웃었고 덩달아 온 가족이 웃었습니다.

초코를 커피라고 부르든 카라멜이라고 부르든 강아지인건 변함이 없는데

그 작은 실수로 온 가족이 한바탕 웃을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또한 '이런게 가족이구나' 라는 편안함에 마음이 따듯했습니다.

2019년은 웃음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래서 웃든 저래서 웃든, 나 때문에 웃든 남 때문에 웃든

웃고 또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초코가 커피로 불리든 커피가 초코로 불리든 재미있다고 웃어주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귀여운 실수이든 귀엽지않은 실수이든 가족의 마음으로 서로 웃어주면 좋겠습니다.

천국은 영원히 웃는 나라인데, 이 땅에서 천국연습 잘 하다 가면 좋잖아요.

2019년 한 해. 두란노성도 모두가 방긋방긋 웃는 한해되길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박선타 목사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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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를 커피로
  • 2019-01-04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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