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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갑을 두른 듯

  • 박선타
  • 2021.02.20 오전 07:46

철갑을 두른 듯

 

지난주 칼럼을 걸러서 일까?

여기저기서 흔들리는 믿음의 소식을 듣는다.

견고할 것이라는 기대를 무색케 만드는

파숫꾼의 무너진 망루소식에

가느다란 신음소리가 목젖을 타고 흐른다.

30호 이승윤의 노래 시적 허용의 가삿말처럼

소란한 내 일기장 속엔 새까만 구멍이 났다.

이때 나의 애국가는 하나의 기도로 승화된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 믿음 만세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 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

 

가을 하늘 공활 한데 높고 구름 없이

밝은 달은 우리가슴 일편단심일세

 

이 기상과 이 맘으로 충성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님 사랑하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우리믿음 말씀으로 길이 보전하세.

 

남산위의 소나무가 철갑을 두른 듯이 단단하여

매서운 바람과 차가운 서리에도 불변함의 기상으로 서 있듯이

아무개 성도의 믿음에 철갑이 둘러지기를,

한번 두 번 세 번 열 번 둘러지기를

바닥에 떨어지는 눈물이 소리 지른다.

 

일편단심으로 충성을 다하여

우리믿음 만세를 외치는 주인공이 되길

타들어가는 심장의 핏빛 외침이 공기를 가른다.

 

불가항력적 은혜는 견인되는 힘에 의해 소망의 항구에 이른다.”

눈에서 이글거리는 불이,

지금까지 타올랐고 영원히 타오를 불이

모든 성도를 향해 이 순간도 춤을 춘다.

 

박선타 목사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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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갑을 두른 듯
  • 2021-02-20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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