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으로 산 것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20)”는 말씀에

오늘 아침 시선이 고정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으면 얻게 되는 구원,

그 후로 나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신분과 여러 가지 혜택들,

성경에 약속된 수만 가지의 축복들이 나에게 임한다는 기대감에 들뜬 나에게,

잊어서는 안 될 책임을 말해 줍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되었지만,

한 가지 꼭 명심해야할 것이 있다고,

그것은 나는 내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것이라는 사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삼음으로

예수님의 것이 나의 것이 된 것처럼,

나의 것도 예수님의 것이 되었다는 사실.

받을 것만 좋아하고 기뻐하는 나에게, 드려야할 것도 있음을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내가 구원을 받은 만큼, 나도 구원을 가치있게 해야 합니다.

내가 은혜를 받은 만큼, 나도 은혜를 고귀하게 해야 합니다.

내가 축복을 받은 만큼, 나도 축복을 아름답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나처럼 되어주셨듯이, 나도 예수님처럼 되어드려야 합니다.

똑같은 예수는 아니더라도 비슷한 예수는 되어야 합니다.

“아버지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말씀 속에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애틋한 바램이 느껴집니다.

몸 뿐 아니라, 몸 안에 들어있는 생각, 마음, 감정, 꿈, 열망, 계획, 습관, 행동,

몸에 지니고 있는 옷, 신발, 가방, 엑세서리, 신분증, 돈, 카드 등 

이 모든 것도 내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것입니다.

예수님의 것이므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데만 사용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영접하여 새생명을 얻게 된 순간,

나의 모든 것은 예수님의 것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대로 가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대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예수님께 물어본 다음 사용하십시오.

“주님, 이렇게 하면 하나님께 영광이 될까요?”라고 물은 다음

마음에 기쁜 소원이 느껴질 때(빌 2:13) 찬양하며 사용하십시오.

박선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