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무한하시며 영원하시고 불변하십니다.

'무한'이라는 말의 문자적 뜻은 한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만드신 것에 제한을 받지 않으십니다.

공간의 무한성을 광대성이라고 합니다.

어느 한 지역에는 하나님의 손이 있고, 어느 한 지역에는 다리만 있고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어느 지역에나 단일한 존재 전체로 계십니다.

드넓은 공간 안에 충만하게 계시지만 그 공간 안의 또 다른 공간에도 완전한 단일존재로 계십니다.

공간자체를 만드신 하나님은 공간 안에 계시지만 공간에 메이지 않고, 공간을 초월하여 계십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특정장소에 얾매이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장소를 초월하여 계시고 장악하고 지배하십니다.

그래서 이런 고백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찾았지만 또 계속 찾는다”

클레르보의 대수도원장 이었던 '버나드'는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우리는 생명의 떡이신 주님을 맛보았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원 없이 먹고 싶습니다.

우리는 생명의 샘인 주님을 마셨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영혼을 당신으로 더욱 채우기를 갈망합니다."

하나의 공간 안에 완전한 단일존재로 계시면서 또한 그 공간의 일부분에도 완전한 단일존재로 계신

하나님이시니 이렇게 찾았는데 또 찾게 되고, 맛보았는데 더 맛보고 싶고, 마셨는데도 더 마시고 싶은

영원한 새로움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갈망하는 자는 결코 하나님 찾기를 끝내버리지 않습니다.

영원히 끝내버릴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잠언 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옷 한 벌 입은 것으로 평생 사는 사람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옷을 갈아 입습니다.

새로운 옷을 보면 또 사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한번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했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진정으로 예수님을 통해 구원의 은혜를 맛본 사람은 그 은혜를 또 맛보고 싶어서

계속해서 하나님을 찾고 또 찾는 것입니다.

소요리문답 강해 설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