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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박선타
  • 2019.09.10 오후 02:42

장르


모든 문화에는 장르가 있습니다.

형식과 전통과 관습과 기호에 따라 다양한 범주의 문화가 존재하는데

음악에도 여러 장르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알려져있는 클래식이라든지, 재즈라든지, 컨트리라든지,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인 판소리라든지 여러 가지 장르가 있어서

다양한 음악적 세계를 만들어 냅니다.

이번 922일 저녁에 우리교회에서 공연하게 될 '힙합'이라는 음악장르는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의 교회음악에 익숙해져 있는 분들에게는

조금 낯설고 독특해서 약간 거슬리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치만 시대에 따라 문화와 음악의 장르가 발전해 왔듯이

요즈음의 젊은세대들에게는 힙합이라는 장르가 사랑을 받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적응하기 나름인데요, 우리는 적응을 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젊은세대들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들의 문화도 이해해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힙합이라는 음악장르 안에도 훌륭하고 멋진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낯설고 이상하다고 배척하고 버릴게 아니라,

그 속에 있는 진주를 얻기 위해 다가가고 적응해야 합니다.

사진기가 처음 나왔을 때 사진을 찍으면 영혼이 빠져나간다며 두려워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모든 사람이 사진 찍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TV가 처음 나왔을 때 과연 누가 시간낭비하면서 저런 것을 보겠느냐?고 했지만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TV없이는 못 삽니다.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걸 나이먹은 사람들이 어떻게

사용하겠느냐?고 했지만, 91세 되신 권귀례 성도님도 스마트폰으로 영상통화하는 걸 즐기고 계십니다.

문화라는게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생소해서 낯설고 이상하지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적응하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즐거움과 행복을 안겨주는 것이 문화입니다.

모든 음악의 장르는 받아들이고 용납하되, 누구를 위한 노래이며, 어떤마음으로 부르는

노래인가를 확인하는 절차는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하나님을 높이고, 구원받은 은혜를 고백하며 부르는 노래라면 그 장르가 클래식이든 재즈이든,

힙합이든 무엇이든, 함께 어우러져 하나님을 높이고 구원의 은혜를 나누십시오.

다윗도 그리 했을 것입니다.

 

박선타 목사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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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르
  • 2019-09-10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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