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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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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 시

  • 박선타
  • 2020.06.26 오후 05:35

추모의 시                  


 - 92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이제는 고인이 되신 권귀례 성도님께 바치는 고백


아무에게나 믿음이 있는 것이 아니고

원한다고 믿음을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길가에 피어난 들풀 하나도

우연히 피어난 것이 아니듯이

믿음이 가치 있게 여겨지고 아름답게 사용될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선물로 주십니다.

쉽게 받았으니 가볍게 여길 사람이 아닌

핏값으로 받았으니 핏값처럼 여기는 사람에게

믿음은 자리 잡고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뻗어내며

하늘을 향해 자라갑니다.


어머님은 그런 분이셨습니다.

너무나 귀하게 여겨 두 손으로 받음을 죄송해하시고

온 마음을 다해 받고도 정성까지 더 해 받으시니

믿음도 감격하여 봇물 터지듯 터뜨려져

어머님의 온 영혼과 마음과 얼굴에

은혜의 꽃들 되어 만개했습니다.

그 모습에 하나님도 행복해서 웃으시고

온 교회도 웃고

온 세상도 웃는 얼굴이 되었네요.


믿음을 잘 받아

믿음을 잘 품어

이렇게 풍성한 믿음의 역사를 이루고 가신

어머님을 많이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박선타 목사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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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모의 시
  • 2020-06-26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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