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지 않으리라

환경적 요인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다 할지라도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일 만큼은 게으르지 않으리라.

하나님의 뜻을 발견했다면 그 뜻을 실현하는 데 게으르지 않으리라.

기도해야 한다면 기도하는 일에,

기다려야 한다면 기다리는 일에,

계획을 세워야 한다면 계획을 세우는 일에,

설명이 필요하다면 열 번 스무 번 설명하는 일에,

내 손과 발이 닳아야 한다면 마르고 닳도록 일하는데

결코 게으르지 않으리라.

사색을 하든 묵상을 하든

상상을 하든 창작을 하든

그 착상을 구체화 하고 실행화 하는데 게으르지 않으리라.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은 인피니티의 하나님이시니

나 또한 무한히 도전할 수 있으리라.

하나의 길이 막혔다고 모든 길이 막힌 것이 아니니

또 다른 열린 길을 찾기 위해 게으르지 않으리라.

모두가 ‘안 돼!’라고 말 해도

‘돼!’라고 말하는 내 안의 소리에 게으르지 않으리라.

지붕에 구멍을 뚫고 병든 친구를 매달아 내린 그들은

얼마나 생각이 부지런 했을까?

모두가 안 된다고 말하는 그 상황에서

자신의 가슴에서 들려오는 소리 앞에 결코 게으르지 않았던 그들이 되고 싶다.

사랑은 가슴이 이끈다.

박선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