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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은

  • 박선타
  • 2022.06.16 오후 03:56

사랑만은

 

성도는 사랑만은 잘해야 한다. 일 못해도 된다.

공부 좀 못해도 된다. 근데 사랑 못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뉴욕 브루클린 터버너클 교회 짐 심발라 목사 이야기다.

부활절 저녁에 온 종일 사역으로 몸이 지쳐 있었다.

강대상 앞 계단에 걸터앉아 멍 때리기를 하고 있었다,

걸인이 자신을 향해 걸어왔다. 순간 짜증이 났다.

저 사람이 들어오도록 왜 아무도 말리지 않았을까?’

교회 직원에 대해 원망했다. 걸인의 냄새가 코를 찔렀다.

빨리 돈을 줘서 내보내야지...’ 지갑에서 지폐를 꺼내들었다.

순간 걸인이 말했다. “목사님, 저는 돈이 필요해서 온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필요해서 왔습니다.”

순간 망치로 머리를 맞는 것 같았다.

은과 금은 없어도 예수 이름의 능력이 있다는 설교는 했으면서도

지금 자신은 은과 금을 뒤지고 있었던 것이다.

부끄러웠다. 눈물이 쏟아졌다. 마음속에 예수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너는 저 사람 냄새 싫지? 나는 그 냄새까지도 사랑한단다.”

자기도 모르게 걸인을 끌어안았다. 그때 기적이 일어났다.

전혀 악취가 나지 않는 것이었다. 오히려 좋은 냄새가 났다.

그 걸인의 이름은 데이빗이었다.

데이빗에게 1주일 동안 해독 치료를 받게 했다.

1년 동안 교회 주차장 안내와 성경공부를 하게 했다.

성경공부 수료식 때 간증을 하는데 예사롭지 않은 간증이었다.

말씀의 은사가 있음을 알고 신학교에 보내 지도자 훈련을 받게 했다.

그 후 데이빗은 뉴저지 교회의 담임목사로 파송되었다.

짐 심발라는 말한다. “하나님이 데이빗을 내게 보낸 것은 돈을 주라고

보낸 것이 아니었다. 사랑을 주라고 보낸 것이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사람을 보내신다. 사랑을 하라고 보내신다.

성도는 사랑만은 잘해야 한다. 사랑 못하면, 생명을 살릴 수 없다.

 

박선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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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만은
  • 2022-06-16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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