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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티니에서 온 선교 소식 (에마푸바 비젼센터)

  • 미디어선교팀
  • 조회 : 217
  • 2023.08.11 오후 06:52

할렐루야! 

예수 그리스도의 평안을 빌며 문안 인사 드립니다. 

세상은 기후변화와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조국 대한민국도 극심한 더위와 장마철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역만리 떨어진 먼 아프리카 땅에서 고국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안타까운 마음을 형언할 수가 없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되고 이전의 안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에마푸바 비젼 센터의 사역을 위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사랑에 힘입어 저희의 사역이 지역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며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저희가 속해 있는 마을의 추장을 위시하여 지도자들이 저희들을 마을회의에 초대했습니다.  에마푸바 비젼센터가 세워지고 마을에 많은 유익한 일들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감사의 말을 전하고자 초대했다고 했습니다.  저희들이 하고 있는 구제사역과 성경공부, 청소년사역, 벼농사 기술 보급등의 사역들이 마을에 좋은 선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목사님과  두란노교회 성도님들의 사랑과 헌신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부족한 사역보고를 드립니다.


1. 구제사역

한 달에 한 번씩 에이즈 미혼모가정, 가난한 가정, 장애아 가정에 식량을 전달해 주고 고아원의 배고푼 아이들에게도 식품을 전달하는 사역을 코로나 직후부터 계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에마푸바 비젼센터 근처에 위치한 초등학교 3곳과 고등학교 2곳에도 쌀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고아나 가난한 가정의 학생들에게 점심 배급을 위해 옥수수 가루를 공급해 주고 있으나 그 양이 충분하지 못하여 배고픔을 해결하지 못하고 수돗물로 배를 채울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학생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일부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급해 주는 점심이 하루 식사의 전부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왕성한 성장이 필요한 시기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학교 급식을 통해 배고픔을 해결해 줄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으로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생리대 사역

저희는 청소년들이 예배를 드리고 난후에 가끔씩 질문을 합니다.  선물을 받는다면 어떤 것을 받고 싶냐고 물어 보았더니 여학생들은 대부분 생리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이곳의 여자 아이들은 생리를 하는데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서 하루 종일 집을 나가지 않고 학교도 가지 않고 생리가 끝날 때까지 집에 머물러 있는 학생도 있다고 하는 말을 듣고 참으로 마음이 아팠습니다. 한국에서도 몇 년전에 가정형편이 어려워 생리대를 사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무상으로 생리대를 제공해 준다고 하는 뉴스를 들은 기억이 납니다. 한달에 500여명의 여자 학생들에게 생리대를 무상으로 공급해 주고 있습니다. 


3. ABC 유치원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유치원의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매일아침에 등교하면 선생님들과 함께 기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고사리 같은 작은 두손을 모으고 두 눈을 꼭 감고 기도하는 모습을 어떤 아름다운것과도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신나는 놀이를 통하여 몸도 건강하여지고 찬송과 율동, 하나님의 말씀도 배우므로 몸도 마음도 튼튼하고 영육이 건강한 예수님의 어린이로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에스와티니의 밝은 미래가 보여지는듯하여 설렘과 기대 속에 기도하게 됩니다. 


4.청소년 예배사역

70-80여명의 청소년들이 매주 토요일과 주일날 모여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큰 은혜를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깨달으며 건전하고 올바른 신앙인으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또한 활발한 스포츠 활동을 통하여 청소년들에게 큰 도전을 심어 주고 매주 최고의 기억에 남을 행복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컴퓨터교육과 성인 성경공부와 청소년 성경공부도 은혜 중에 잘 진행되고 있으며 8월 한달은 방학기간으로 9월에 다시 기대와 새로운 마음의 각오로 2학기 공부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5. 마을 잔치

하나님의 축복으로 작년에 볍씨를 뿌려 뜨거운 태양 볕을 받아 자라난 벼를 수확하였습니다. 수확한 벼를 탈곡하고 추장과 마을 사람들과 쌀을 나눈 후 온 동네 사람들과 함께 밥을 하고 맛있는 음식을 푸짐히 차려서 마을에서 큰 잔치를 열었습니다.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대화를 통하여 한바탕 기쁨을 나누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 잔치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모두들 벼농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저희들이 하고 있는 벼농사 기술 교육에 대하여 열렬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곳 에스와티니에서도 벼농사가 널리 보급되고 많은 사람들이 농사를 지어서 주식으로 쌀을 먹는 날이 빨리 오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합니다.

이곳 사람들도 쌀밥을 먹기를 원하지만 쌀값은 비싸고 옥수수 가루는 저렴하므로 옥수수 가루를 주식으로 먹을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평상시에는 즐겨 먹지 못하고 성탄절이 되면 모든 가정에서 쌀밥을 먹습니다.  과거에 우리나라도 평소에는 쌀밥을 먹지 못하고 보리밥이나 잡곡을 먹다가 설날이 되면 흰쌀밥에 소고기를 먹듯이 이곳 사람들도 최고의 명절인 성탄절에는 그동안 먹고 싶어도 먹지 못했던 쌀밥을 먹는다고 합니다. 


6.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 에마푸바 비젼 센터를 통하여 진행하고 있는 모든 사역이 선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어려움 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마무리 되지 못한 건축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하여 헌당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저희들은 많은 기도의 후원과 물질을 헌신하여 주신 분들의 사랑을 힘입어 센터를 건축하고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음을 늘 마음의 돌판에 깊이 세기며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향하여 목숨도 아끼지 않고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늘 믿음이 메마르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한 사랑이 막히지 않고 흘러 넘쳐서 가난하고 어려움과 말씀에 목마른 이 에스와티니 사람들을 겸손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과 축복의 은혜가 늘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에스와티니 왕국에서

이정태 이영옥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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