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
또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인 오늘도 여러가지의 사건이 이어났다.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힘든 시험이 내게 닥쳐 왔었다.
어제 전도사님의 설교를 듣고 나는 누군가를 비방하지 않겠다고 말했었다.
그렇게 다짐한지 하루만에 이런 일이 올 줄은 몰랐다.
학교가 끝나기 정확히 10분전...
우리반의 아이들은 곧 끝나서 흥분이라도 되었는지 몇명은 도박을 하고 몇명은 떠들고 정말 누가봐도 난장판이었다.
왜냐하면 감독하시는 담임 선생님이 안계셨으니까.
하지만 그 때 드르륵 하는 소리와 함께 우리의 해피엔딩은 무너졌던 것이다.
"너희들 10시까지 자습하고 가라."
(보통 학교가 9시에 끝난다.)
그 한 마디에 모두들은 절망에 빠졌고 서로를 비난하고 욕하며 악몽같은 1시간을 보내게 될줄 알았다.
물론 나도 마음속으론 대단히 반애들이 미웠다. 하지만 그런 마음속에서 나의 생각은 부정적인 말을 뱉지 않았다.
"아니야 정말로 10시까지 머물게 하실리가 없지."
난 조그마한 희망이라도 주려고 그렇게 반 아이들에게 말했다.
하지만 10분...20분...30분이 지나자
아이들의 따가운 시선을 그대로 쬐다가 쓰러질것 같았다.
나도 분명 선생님과 아이들의 탓이라고 나는 잘못한게 없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나의다짐과 그들의 입장을 볼때 똑같이 괴로울 거란걸 알기에 나는 끝까지 그들에게 희망의 말을 말하려고 했다.
그러던 순간. 정확히 35분 즈음 선생님께서
"먼 곳에서 온 애들도 있고하니 그만 가봐라."라는
정말로 행복한 말씀이 나왔다. 몇몇의 아이들은 끝까지 욕과 비방하는 말을 했지만 나의 몇몇의 친구들은 그런 말을 감사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나는 이 일에 지금와서 느낀것이지만 분명 하나님이 도와주심 이라고 생각 되었다.
정말이지 신기했다. 오늘 하루 나의 입이 더러워지지 않게한 나의 노력에 대한 하나님의 상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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