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

기브온 사람은 이스라엘 족속이 아니요.

그들은 아모리 사람 중에서 남은 자라 이스라엘 족속들이 전에 그들에게 맹세하였거늘 사울이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위하여 열심이 있으므로 그들을 죽이고자 하였더라.

이에 왕이 기브온 사람을 불러 그들에게 물으니라.

다윗이 그들에게 묻되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내가 어떻게 속죄하여야 너희가 여호와의 기업을 위하여 복을 빌겠느냐 하니>(사무엘하 21:1~3)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다윗 시대에 삼 년 동안이나 기근이 있었으며 그 일에 대하여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울의 집안이 기브온 사람을 죽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기브온 족속이 어떠한 사람들입니까?

<그들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엄숙히 맹세하였으므로 이제 그들에게 손을 댈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맹세한 대로 그들을 살려 주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이 약속을 어기면 여호와께서 우리를 벌하실 것입니다.’>(여호수아 9:19~20)

코로나 19시대에 가로막힌 질병의 고통도 우리가 하나님께 범죄하여서 일어난 일이고 하나님께서 빠른 시간 안에 치료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했기 때문에 만일 그들이 조약을 깨뜨리고 가나안 족속인 기브온 족속들을 죽인다면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집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반드시 기브온 족속을 살려야 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은혜를 봅니다.

하나님은 약하고 부족한 모습으로 나아오는 자들을 결코 내쫓지 않습니다.

기브온 족속들은 속이는 자들이었고 불완전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그들의 죄를 덮고도 남을 만큼 큽니다.

우리가 부정직하게 살면서 자신의 지혜를 의지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가 아니었다면 우리 역시 구원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살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실수와 죄악에도 불구하고 은혜 베풀기를 멈추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이 유일한 소망입니다.

<'사울은 우리를 학살하여 이스라엘 땅에 한 사람도 남겨 두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자손 중 남자 일곱을 우리에게 넘겨주십시오. 우리가 사울의 성이었던 기브아에서 그들을 여호와 앞에 목매어 달겠습니다.'

'좋다.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 넘겨주겠다.'>(5~6)

하나님은 사랑으로 나를 대하시지만 내가 죄악을 범하면 나뿐만 아니라 그 영향이 자손에까지 미칠 수 있습니다.

<나는 사랑을 천 대까지 베풀고 죄와 잘못을 용서하지만 그렇다고 범죄한 자를 벌하지 않은 채 그대로 두지는 않을 것이며 그 죄에 대해서는 자손 사 대까지 벌할 것이다.>(출애굽기 34;7)

인간이 지은 죄는 어느 때에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징계를 통하여 죄를 멀리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렇다고 징계를 무서워서 벌벌 떨며 사는 것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이단인 박태선 교주도 음란하면 두 눈을 뽑아야 한다고 하면서 자신은 더 흉악한 죄악 속에 살고 있으면서 교인들을 올무에 묶어놓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하게 죄를 미워하시지만 긍휼과 자비로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