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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지킨 다는 것

  • 박선타
  • 2016.10.06 오전 10:48

초심을 지킨 다는 것

 

예수님의 삶이 모범이 되는 것은 철저한 섬김이 감동적이기도 하지만,

처음의 마음을 끝까지 지켰다는 것이 더욱 진한 여운으로 남기 때문입니다.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고,

33년의 준비와 헌신 끝에 결국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구원을 성취하셨습니다.

이것을 사명완수’ ‘목표달성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보다는 첫 마음에 대한 약속 지키기라는 표현을 쓰고 싶습니다.

가장 순수할 때가 가장 하나님과 가까이 있을 때다라는 말이 있듯이,

첫 마음은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있을 때에 품게 된 우리 안의 소원이자,

자신에 대한 약속입니다.

천국은 우리 안에 있고, 그 천국 안에 들어가려면 어린아이같이 순수해야만 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순수한 마음을 통해 우리 안의 천국은 우리 밖으로 나옵니다.

그렇게 나오는 것이 비전이고, 사명이고, 초심입니다.

비전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고, 사명은 목숨까지 바쳐서라도 이루고자하는 열정이고,

초심은 그것을 설레임과 감격함으로 받았던 처음 마음입니다.

저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첫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전에 이끌려가고, 사명에 충실하되, 첫 마음을 지키며 가야합니다.

기차가 부산이라는 목적지를 향해가고,

쉼 없이 돌아가는 엔진의 열정으로 달려가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레일위에 있는 것입니다.

부산을 향해가고, 빠르게 달려가는데 레일을 벗어난 탈선의 상태에서 달려가는 것은

오히려 움직이지 않는 것이 났습니다. 큰 사고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섬김의 삶을 사셨고,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목표달성을 하셨는데,

그것이 자신의 의를 드러내기 위한 것이었다면, 그 섬김과 죽음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죽음일 뿐입니다.

단 한 사람도 구원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초심,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한 첫마음을 지키며 사셨기에

섬김과 죽음의 삶이 그토록 귀한 것이고, 온 인류의 구원으로 이어지는 복음이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 비전도 중요하고, 열정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초심을 지키는 것입니다. 나 자신에 대한 약속 앞에 내가 성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위대한 이유는 우리를 변함없이 사랑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향한 초심이 항상 하나님 안에 있기에 하나님의 사랑은 위대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마음도 변함이 없어야 겠습니다.

사랑하되 변함없이 사랑하는 것’(6:24) 이 것이 가장 고귀한 것입니다.

 

박선타 목사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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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심을 지킨 다는 것
  • 2016-10-06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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