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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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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상

  • 이지훈
  • 2016.04.17 오전 11:49

착상

 

매일 아침 흰 도화지를 펼칩니다.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순백색의 흰 도화지.

맑고 깨끗한 사각의 작은 면이 펼쳐져 있는 그 안에 

생각의 물 한방울 떨어뜨려 착상을 합니다

착상은 어떤 새로운 생각이나 구상이 머리에 떠오르는 것을 말하죠.

그 생각이나 구상을 흰 도화지 위에 한방울 떨어뜨려요.

하고 떨어지는 순간 번져나갑니다

새로운 생각에서 잘게 갈라져 나오는 생각의 가지들은 모두 싱그럽고 파릇파릇합니다.

번져나갈수록 초록색과 파란색연두색과 분홍색.

보기만 해도 이쁘고 상큼한 생각의 색깔들이 도화지에 하나둘 채워집니다.

아랫면중간면윗면 할 것없이 모두 모두 이쁘게 수놓아지네요.

참 이쁜 그림이 완성됩니다멋져요근사해요누가 그린 그림일까요?

당연히 나 자신이 그린 그림이죠이 그림의 이름은 뭘까요

후훗당연히 [하루].

내가 살아야할 하루내가 호흡하는 하루내가 마쳐야할 나의 하루.

신기한 것은 내가 그려놓은 그림대로 된다는 거에요.

흰 도화지에 떨어뜨린 색깔대로 모양대로 그림대로 그대로 하루가 만들어져요

참 신기해요행복을 착상했더니 행복이 만들어지네요악보를 그려놓았더니 노래가 나오네요.

스마일 뺏지를 그렸더니 하루 종일 웃음이 나와요바다를 그렸더니 글쎄 말에요하루 종일 바다처럼 넓어져요.

 배가 떠 다닐 만큼 넓디 넓은 바다 같이 넓은 하루를 살게 되요.

착상을 잘 해야해요그것도 매일 아침마다.

그러기 위해서는 흰 도화지를 펼쳐야 해요이전의 모든 것이 지워진 흰 도화지.

어제의 일을 포맷하세요깨끗하게 지우세요흰 도화지로 만드세요.

그리고 착상을 하세요. ‘오늘 하루라는 도화지에 무슨 그림을 그릴까?’

즐거운 생각으로 미소 지으며 고민해 보세요.

신나는 마음으로 착상하면 신나는 그림이 그려지고 그로인해 신나는 일들이 생겨요.

신난다이제 저도 그만 제 작업실로 가렵니다후다닥.

 

박선타 목사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1
  •  착상
  • 2016-04-17
  •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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