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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진정한 발견

  • 정현철
  • 2022.10.17 오전 08:13

오늘은 주일 아침 은혜롭게 들었던 누가복음 16:1~9절 말씀인 담임 목사님의 메시지를 옮깁니다.

 

인류 역사상 위대한 발견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불, 언어, 숫자. 만유인력 법칙, 인간의 유전자인 DNA, 평균 수명을 늘린 인슐린의 발견 등 많은 것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커피, 폐니실린, 인쇄술, 어제 화재가 나서 난리가 난 SNS의 발견 등 수없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금속활자인 직지심경은 세계 최초로 발견하였으나 상용화하지 못하였습니다.

구텐베르크보다 80년 앞선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으로,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부처의 말씀을 기록한 경전에만 경()을 붙일 수 있기 때문에, 고려 말 백운 스님이 원나라의 석옥청공(石屋清珙)이 편찬한 <불조직지심체요절> 1권을 들여와 증보ㆍ편찬한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직지심경>으로 불릴 수 없습니다.

 

서양에서는 성경 번역을 인쇄술의 발달로 사제들의 전유물이던 것을 일반인들도 읽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더 위대한 발견은 하나님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찾는 것이 위대한 발견입니다.

우리가 죄인으로 태어나서 주님을 알고 믿는다는 것이 진정한 발견입니다.

 

<주인은 옳지 못한 이 재산 관리인이 일을 지혜롭게 처리한 것을 보고 오히려 그를 칭찬하였다.

이것은 이 세상 사람들이 자기들의 일을 처리하는 데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롭기 때문이다.>(누가복음 16:8)

아니 불의한 청지기를 칭찬한다면 모순이 아닙니까?

내용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불의를 행한 청지기를 칭찬한 것이 아니고 청지기의 지혜를 칭찬한 것입니다.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 하는 일을 보고 지혜를 얻어라.>(잠언 6:6)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개미에게서 배운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그러나 개미는 겨울이 오기 전에 비축할 식량을 준비하는 것을 배우라는 말입니다.

도마뱀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겠습니까?

<세상에는 작아도 아주 지혜로운 동물이 넷 있으니 그것은 힘이 없지만 먹을 것을 여름에 부지런히 저장하는 개미와 약하지만 바위산에 집을 짓고 사는 너구리와 왕은 없지만 대열을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와 손으로 잡을 수 있을 정도이지만 왕궁에 사는 도마뱀이다.>(잠언 30:24~28)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이 양을 이리떼 속으로 보내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여라.>(마태복음 10:16)

이 말씀도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불의한 청지기의 어떠한 점을 배우라는 말씀일까요?

내 귀에 거슬린다고 성령의 음성을 듣지 않는 우를 범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세상에서 배워야 할 도덕성, 순결함, 정직성을 배우라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배워야 할 지혜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누가복음 15장에는 일은 양을 찾는 목자 비유, 드라크마 비유, 잃은 아들을 되찾는 아버지의 비유가 나옵니다.

이 비유들은 그 당시 지도층인 서기관, 바리새인들에게 한 이야기입니다.

16장은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도 성경을 많이 알수록 직분이 목사, 장로, 집사 등이 되면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13절 까지는 제자들에게, 14절 이하는 바리새인들에게 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천국 이야기 보다 어쩌면 돈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청지기는 주인의 물건이나 사람을 맡아서 일을 하며 종이나 노예와는 다른 신분입니다.

심지어 주인의 아들까지도 맡기기도 합니다.

이런 청지기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달려와 보니 셈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허비하였습니다.

그러자 청지기는 이제는 다 끝났구나 생각하여 이제는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하였습니다.

즉 청지기 자신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래서 합법적으로 주어진 권리를 이용하여 주인에게 빛진 빛을 탕감하여 주었습니다.

주인이 보기에도 옳지 않은 이런 청지기를 주인이 칭찬한 것입니다.

주인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주인이 아닙니다.

옳지 않은 청지기가 내일을 준비하는 것을 보고 칭찬하였습니다.

도덕적으로 보는 것에서 벗어나야 예수님의 사고를 볼 수 있습니다.

 

주인을 제대로 발견한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의 주인이 누구입니까?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이 아닙니까?

나의 인생의 주인에게 미래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물어보아야 합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보기 위하여 위하여 뽕나무에 올라갔으며 이런 삭개오를 보고 예수님이 그 집에 가셨습니다.

 

<웃시야왕이 죽던 해에 나는 여호와를 보았다.

그분은 높이 들린 보좌에 앉아 계셨으며 그 옷자락은 성전을 가득 채웠다.

그분의 주위에는 각각 여섯 개의 날개를 가진 스랍 천사들이 둘러서 있었는데 모두 두 날개로 얼굴을 가리고 두 날개로는 발을 가렸으며 나머지 두 날개는 날아다니는 데 사용하였다.>(이사야 6:1~2)

웃시야를 만나신 분도 주체가 하나님이셨습니다.

<그것을 내 입에 대며 이렇게 말하였다.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이제 네 죄는 사라졌고 너는 용서받았다.>(이사야 6:7)

 

2, 자신을 발견하였습니다.

배드로도 세리도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았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예수님 앞에 꿇어 엎드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제발 저를 떠나 주십시오.' 하였다.>(누가복음 5:8)

<세무원은 멀리 서서 감히 하늘을 우러러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며 '하나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였다.>(누가복음 18:13)

 

코로나 때문에 핑계거리가 많이 생겼습니다.

죄를 반복하여 짓다 보면 감각이 무디어져서 치유할 수 없습니다.

죄인이라고 고백하고 죄에서 떠나면 되는 데 그렇지 못함이 안타깝습니다.

회개는 순간적으로 깨닫고 죄에 대한 대가는 지불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재물, 건강, 시간에 대하여서도 언젠가는 주님이 사용한 것에 대하여 심판하실 것입니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 또는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네가 죽을 것을 기억하라"를 뜻하는 라틴어 낱말입니다.

옛날 로마에서는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개선하는 장군이 시가행진할 때 노예를 시켜 행렬 뒤에서 큰소리로 외치게 했다고 합니다.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라는 뜻인데,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너무 우쭐대지 말라.

오늘은 개선장군이지만, 너도 언젠가는 죽는다. 그러니 겸손하게 행동하라.' 이런 의미에서 생겨난 풍습이라고 합니다.

 

어느 날 이스라엘의 다윗 왕이 반지 세공사를 불러 "날 위한 반지를 만들되, 거기에 내가 큰 전쟁에서 이겨 환호할 때도 교만하지 않게 하며, 내가 큰 절망에 빠져 낙심할 때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글귀를 새겨넣어라!"라고 지시하였습니다.

이에 반지 세공사는 아름다운 반지를 만들었으나, 빈 공간에 새겨 넣을 글귀로 몇 날 며칠을 고민하다가 현명하기로 소문난 왕자 솔로몬에게 간곡히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그때 솔로몬 왕자가 알려준 글귀가 바로,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 글귀를 적어 넣어 왕에게 바치자, 다윗 왕은 흡족해하고 큰 상을 내렸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불의한 청지기는 옳지 못한 재물로 미래를 준비하여 주인으로부터 칭찬을 받았습니다.

죄인인 우리를 십자가에서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합니다.

그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고 살아간다는 것을 아는 것이 가장 큰 축복입니다.

성경 속에서 하나님을 알고 믿으며 영원한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의 삶을 하나님이 축복해주실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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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한 발견
  • 2022-10-17
  •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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