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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다림 줄

  • 정현철
  • 2022.10.03 오전 07:26

주일 예배 때 은혜롭게 들었던 고명진 목사님의 설교를 두 시간 이상 걸려서 다 작성하였는데 컴퓨터에서 옮기는 중에 삭제되어서 인내를 가지고 다시 옮깁니다.

지난주 월요일 화요일에는 약 6천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한국교회 섬김의 날 행사를 했습니다.

한국교회가 코로나로 침체된 목회 여건을 이겨내고자 하는 열망이 나타난 결과입니다.

그간 코로나 여파로 교세 확장이 어려웠는데, 목회자들이 교회 사명을 확인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사명(calling) 저자 마이클 리브스 영국 유니온신학교 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기는 회복과 부흥의 배경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 가지 흐름을 말했는데 첫 번째가 공산주의의 확산, 두 번째가 동성애자들(6가기 무지개 색깔로 하나님의 부인하는)의 확산과 세 번째로 급진적인 진보주의 사상의 흐름으로 꼽았습니다.

 

<여호와께서 다시 나에게 이런 환상을 보여주셨다.

추를 이용하여 쌓은 담 곁에 여호와께서 손에 다림 줄을 잡고 서서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래서 내가 '다림 줄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주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내가 다림 줄로 내 백성을 시험하고 다시는 그들을 용서하지 않겠다.

이삭의 산당들이 황폐할 것이며 이스라엘의 성소들이 폐허가 될 것이다. 내가 일어나 칼로 여로보암의 집을 치겠다.'>(아모스 7:7~9)

 

아모스는 유다 왕국 출신으로 축산업(양 키우기)과 농업(무화과 재배)에 종사하다가 하느님의 명령을 받고 이스라엘 왕국으로 올라가서 북 왕국의 권력자와 부자들, 귀족과 성직자들의 부패와 타락을 신랄하게 비판했다고 전해지는데 그 신랄한 비판의 언행이 아모스서에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무명의 아모스가 목자로서 뽕나무를 재배하는 중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아모스를 부르시고 그 부르심에 응답을 한 아모스를 불렀습니다.

<그때 아모스가 아마샤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예언자도 아니고 예언자의 아들도 아니며 다만 목자요 뽕나무를 재배하는 사람에 불과하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양 떼를 치는 나를 불러 '너는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 하고 말씀하셨다.’>(아모스 7:14~15)

 

구약의 예언서는 분량에 따라 대선자자와 소선지자로 구분하며 대선지자는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4명입니다.

소선지자는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12명입니다.

아모스서는 기록한 양이 9장으로 소선지자가 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아모스 당시인 여로보암 2세 때에는 정치적, 경체적으로 태평성대를 누렸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의 우상숭배와 하나님에 대한 배반은 극심하였습니다.

그 당시에 영적인 무감각과 타락이 극심하였습니다.

아모스가 예언한 후인 60년 후에 북 왕국 이스라엘은 바벨론에 망하게 되었음을 역사는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멸망을 선포하고 있으나 회개하고 돌아오면 회복을 약속한 책입니다.

 

아모스 7장에는 세 가지 유형의 심판이 나옵니다.

메뚜기, , 다림 줄의 재앙이 나옵니다.

<그 메뚜기 떼가 그 땅의 푸른 것을 모조리 먹어 버렸다.

그래서 내가 '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용서하소서.

그들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겠습니까? 그들은 아주 미약합니다.' 하고 부르짖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는 마음을 돌리시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아모스 7:2~3)

 

<주 여호와께서 나에게 또 다른 환상을 보여주셨는데 그가 불의 심판을 명령하시자 그 불이 큰 바다를 태워 말리고 육지까지 삼키기 시작하였다.

그때 내가 '주 여호와여. 그치소서! 주의 백성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겠습니까?

그들은 아주 미약합니다.' 하고 부르짖자 여호와께서 마음을 돌이키시고 '이것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아모스 7:4~6)

두 가지 재앙은 아모스의 중보 기도로 막아주셨습니다.

한 사람의 중보 기도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하며 하나님은 지금도 그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3번째 환상인 다림 줄 환상에 대하여는 하나님께서 그대로 시행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다림 줄은 다리미와 어원이 같으며 굽어진 것을 펴는 다리미와 의미가 연상이 됩니다.

다림 줄은 수평과 수직이 맞는 것을 확인하며 추로서 납이 들어 있습니다.

구중칠우는 옛 여인이 바느질할 때 사용한 일곱 가지 도구. 바늘, , 인두, 골무, 가위, , 다리미를 이른다.

조선 시대에 구중칠우 쟁론기인 수필집이 나오기도 합니다.

 

인생을 등산, 낚시, 일엽편주, 마라톤, 전투, 운동, 심산유곡 등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돌이켜서 바르게 살기만 한다만 하면 성공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이 시대 사람을 무엇에 비할 수 있을까?

이들은 마치 장터에 앉아서 자기 친구들에게 '우리가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상여 노래를 불러도 너희가 울지 않았다.' 하고 말하는 아이들과 같다.>(마태복음 11:17)

 

우리는 신앙의 기초를 세상의 어떤 것보다 더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워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지혜로운 훌륭한 건축가가 되어 기초를 놓았으며 다른 사람은 그 위에 건물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물을 세우는 방법에 대하여 각자가 주의해야 합니다.

이미 놓인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므로 아무도 다른 기초를 놓을 수 없습니다.>(고린도전서 3:10~11)

산상수훈 마지막에 보면 반석 위에 세운 튼튼한 집 이야기가 나오면 우리가 이런 집을 지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 말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지혜로운 사람과 같다.

비가 내려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몰아쳐도 무너지지 않는 것은 그 집을 반석 위에 세웠기 때문이다.>(마태복음 7:24~25)

세상의 잣대가 아닌 하나님의 잣대로 살아가야만 합니다.

 

다림 줄은 내가 잡은 것도 있고 하나님이 잡은 다림 줄도 있습니다.

우리는 성수대교, 와우 아파트, 삼풍백화점, 최근에 광주에서 일어난 아파트 붕괴사건 등 많은 사고를 봅니다.

이는 건축업자들이 설계서 대로 제대로 된 재료를 쓰지 않고 이윤을 더 많이 남기기 위해서 자행한 일입니다.

선진국이라 불리는 미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이러한 일은 발생합니다.

 

우리는 다림 줄로 재시는 하나님의 심판대를 생각하면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신앙의 기초가 하나님을 반석으로 섬기며 살아야 합니다.

물질, 명예를 쫓아서 살 것이 아니라 죄인인 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사랑으로 살아가야만 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의 구원자이시며 내 하나님은 내가 피할 바위이시요 내 방패가 되시고 나를 구원하는 힘이시다.

그가 나의 높은 망대와 피난처와 구원자가 되셔서 모든 원수들에게서 나를 구원하셨네.‘>(사무엘하 22:2~3)

<그러므로 내 말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지혜로운 사람과 같다.

비가 내려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몰아쳐도 무너지지 않는 것은 그 집을 반석 위에 세웠기 때문이다.>(마태복음 7:24~25)

<여호와처럼 거룩하신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주밖에는 다른 신이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보호자도 없습니다.>(사무엘상 2:2)

 

2.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전을 지어가야 살아가야 합니다.

<‘너는 백성들에게 내가 있을 성소를 짓게 하라.

성막과 그 안의 모든 기구들은 내가 너에게 보여 줄 양식대로 만들어야 한다'>(출애굽기 25:8~9)

<그래서 모세는 모든 일을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는데 그들이 이집트를 떠나온 지 2년째가 되는 해 정월 초하룻날에 성막이 세워졌다.>(출애굽기 40:16~17)

<여러분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성령님이 여러분 안에 계신다는 것을 모르십니까?>(고린도전서 3:16)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성전을 깨끗하게 지어야 합니다.

 

3. 심판하실 하나님을 생각하며 지어져야 합니다.

영원하지 않을 것들이 마음을 속일지라도 영원한 것, 하나님, 하나님 말씀, 인간의 영혼에 뜻을 두고 살아갑시다.

우리는 인생에서 최선의 삶을 살다가 결국은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수고하였다는 칭찬을 받고 면류관을 써야 할 것입니다.

 

<현철이의 일기

오늘은 2시간 넘게 설교문을 옮기려다가 그만 복사한다는 것이 실수로 지어졌다.

하나님이 백수인 나를 시간이 많으니 다시 천천히 쓰라고 시키신 것일까? 아니면 고생을 더하라고 시킨 것일까? 아니면 덤벙대는 나를 신중하라는 것일까? ㅋㅋㅋ

여하튼 기록하여 나누어준다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

어휴 5시간 정도 걸렸다. 휴 이제 다 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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