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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약에 등장하는 주요 직책들  

  • 정현철
  • 2022.05.18 오전 06:06

2. 신약에 등장하는 주요 직책들

 

1) 헤롯 가문

안티파터 대헤롯 아리스토블루스 (헤롯 빌립, 헤롯 아킬라오, 헤롯 안타파스, 빌립) 아그립바 1(헤로디아) 아그립바 2, 버니게, 드루실라

* 통치지역 : 헤롯 아킬레오(유대, 이두매, 사마리아), 헤롯 안티파스(베레아, 갈리리), 빌립(갈릴리 북동부, 이두매)

성경 기록 : 아그립바 1(12), 헤로디아(14:3~11), 아그립바 2(25:13~27), 버니게(25:13), 드루실바(24:24)

 

대헤롯 : 예수님이 탄생하실 때 나타났던 대헤롯 헤롯 왕이라고 말하고 또 예수님이 사역하시던 30세 어간에 있었던 헤롯 안티파스도 헤롯 왕이라고 지칭합니다.

분봉왕 : 예수님께서 성인(30)으로 활동하시던 때는 더 이상 대헤롯 왕 때가 아닙니다.

그의 아들이 다스립니다.

한 사람을 지명하여 왕을 잇게 했으면 좋을 텐데 아들들에게 통치권을 나누어주겠다고 유언을 합니다.

즉 아들인 분봉왕에게 땅을 나누어준 것입니다.

통치지역 : 헤롯 아킬레오(유대, 이두매, 사마리아), 헤롯안티파스(베레아, 갈리리), 빌립(갈릴리 북동부, 이두매)

 

2) 총독 : 본국에서 말을 잘 듣는 왕을 만들어 놓고 원격 조정하는 것이 보통 식민 정책입니다.

그런데 마땅히 세울 왕이 없을 때는 본국에서 왕을 파견합니다.

포로 시대에 느헤미야도 총독이었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도록 한 사람도 빌라도 총독이었습니다.

분봉왕에게 맡기었으나 분봉왕이 통치를 잘못하여서 총독으로 삼은 예수님 당시 빌라도, 바울 당시의 총독은 벨릭스와 베스도입니다.

 

3) 산헤드린 공의회 : 유대인 공동체 내에서는 나름대로 그들을 대표하는 기관이 산헤드린 공의회입니다.

대제사장, 서기관, 바리새파 사람 등 유대 사회의 지도자 71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식적인 주권은 당연히 로마나 헤롯 왕이 가지고 있었죠.

나름대로 사법적 기능과 입법적 기능, 행정적 기능까지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그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나이다.”에서 법이라는 것이 산헤드린 공의회의 법이었던 것입니다.

 

4) 대제사장 : 산헤드린이 유대인 자치 세력으로서 최고 기관인 데 반해, 한 개인으로서도 또 대장(?)이 있는 것입니다.

유대인 공동체는 신앙공동체였기 때문에 과거 에스라 이래로 대제사장이 최고 지도자로 인정받았어요.

그래서 최고의 위치라고 볼 수 있는 작책이라면 대제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말이 대제사장이지 백성들을 영적으로 이끌어가는 지도자라고 하나 헤롯이나 총독에게 붙어서 자기의 권력을 즐겼습니다.

결국 로마나 헤롯 가문과 결탁하여 하나님과 동족을 매도해버린 자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빌려 성전에서 제물을 팔아 돈을 버는 장사까지 한 것입니다.

5) 서기관, 율법 교사, 랍비 : 팔레스타인 땅 본국에 사는 유대인들은 어쨌거나 성전을 출입하며 제사를 드렸는데 온 세계에 흩어진 디아스포라들은 마땅히 하나님을 예배할 곳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나름대로 흩어지지 않고 모여서 율법을 배우고 유대 정신을 이어갔습니다.

율법을 가르치고 유대인의 정체성을 갖도록 회당에서 교육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율법을 해석하고 쉽게 풀어주는 서기관, 율법 교사, 지혜 교사, 랍비 등이 생겨난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도 공적인 자료들을 기록하고 필사했던 사람들(왕하 12:10)이 있었듯이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서기관, 율법사들은 법률가의 직무를 수행하기도 했지요.

그중 일부는 산헤드린 회원이었습니다.

 

6) 바리새파 :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예수님의 사역에 관계된 사람들은 바리새파 사람들입니다.

바리새파라는 명칭이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이 말은 분리되다. 구별되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민중이라는 세력을 등에 없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바리새파라는 명칭이 분리된 자라는 말이라면 마카비 가문의 거룩한 전쟁에 참여한 전사들을 구별한 자로 보기 시작한데서 온 것이 아닌가 합니다.

구약시대로부터 흘러내려 오던 하나님 나라 운동의 명맥이 이들을 통해 이어져 온 것도 사실입니다.

 

7) 사두개파 ; 사두개파는 유대교 안에서 제사장적 귀족 집단을 형성하고 있는 종파입니다.

이 명칭은 일반적으로 사독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독은 다윗 시대에 아비아달과 함께 제사장이었던 사람인데 솔로몬이 그를 대제사장으로 승격시켰던 인물입니다.

예루살렘 성전 제사장직의 원조라고 볼 수 있죠.

그 후 마카비 혁명을 전후로 제사장 제도가 재조직될 때 사두개파가 하나의 당파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바리새파와는 반대적인 입장이어서 경쟁 관계에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육체의 부활을 믿지 않았고 천사와 영의 존재를 부인하였습니다.

8) 열심당 ; 열심당은 영어의 음역을 따라 셀롯인 시몬(6:15)’이라 표기된 것처럼 셀롯당이라고 불립니다.

이 당파는 종교적 당파라기보다는 민족주의 집단입니다.

그들 입장에서 좋게 말하면 독립투사, 애국지사쯤 되겠죠.

이들은 역시 마카비 활동에 기원을 둡니다.

그런데 요세푸스 같은 역사가는 이들을 강도들’ ‘산적으로 불렀답니다.

맹렬한 반로마주이자면서 유대 종교지도자들이나 기득권 세력자들에게 대해서도 적의를 갖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칼을 품고 다니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라면 대적자가 누구든 가차 없이 살해했습니다.

로마 쪽에서 보면 전복 세력, 정치범이었죠.

오늘날로 말하면 테러리스트 같은 사람들입니다.

토라에도 목숨을 걸고 헌신했던 그룹입니다.

 

9) 에세네파 : 이 밖에도 쿰란 공동체로 불리기도 하는 에세네파가 있습니다.

경건한 유대 공동체 중 하나로 꼽히는 그룹입니다.

바리새파, 사두개파들이 백성들과 접하는 대중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면 광야에서 은둔하는 수도사적 성격을 가진 단체입니다.

이들은 광야에서 공동생활을 했으며 금욕적인 생활을 했고 말씀을 연구하며 살았습니다.

1947년에 에세네파 사람들이 집단으로 거주하였던 동굴에서 사해본이 발견되기도 하였습니다.

 

 

 

3. 신약 시대에 나타나는 성경의 주인공들 어디에서 살고 있었나?

 

1) 어쨌거나 팔레스타인 땅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

2) 팔레스타인 땅 언저리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

3)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디아스포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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