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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없다면

  • 박선타
  • 2017.04.13 오후 04:05

희망이 없다면

 

희망이 없다면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은 중단될 것입니다.

낚시를 하는 사람은 고기가 잡힐 것이라는 희망이 있기에 낚싯줄을 던집니다.

캠핑을 가는 사람은 그곳에서 캠핑하면 행복해 질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캠핑장으로

향합니다.

골프를 하는 사람은 골프공이 어제보다 더 멀리 날아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라운딩을 합니다.

직장에 출근하는 마음에도,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에 들어서는 마음에도,

하루의 첫 시간에 기지개를 켜는 마음에도, 저녁에 잠자리에 드는 마음에도,

언제나 희망은 슬그머니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걸어가는 여정가운데 도대체 희망이 없었던 때가 언제란 말입니까?

그런데도 우리는 희망의 역할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냥 지금처럼 아무 느낌 없이 공기를 마시듯, 편안하게 희망 속에서 살기 원합니다.

그렇게 무수히 희망을 의지하고 살면서도, 희망을 특별하게 인정하는 것은 싫어합니다.

웬지 자신이 연약해 보이기 때문이고, 무언가를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부끄럽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십니까? 희망을 인정해야 희망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희망이라는 자원은 우리 안에 갇혀있는 상태에서 풀려나서 마음껏 활동하고 싶어 합니다.

우리 안에서 잠자고 있는 거인. 그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의 거인을 깨우십시오.

그리고 거인의 어깨위에 올라타십시오. 거인이 자신의 힘을 발휘하도록 하십시오.

열 두명에서 출발한 기독교가 전 세계로 퍼질 수 있었던 힘은

하나님은 희망의 하나님’(15:13- 희망과 소망은 같은 뜻)이시라는 희망의 발휘 때문입니다.

부활은 희망의 결정체입니다. 죽음이라는 절대절망의 벽을 깨부순 가장 강력한 방망이입니다.

부활을 우리의 마음에 받아들이는 순간, 절망은 단 1%도 남아 있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절망의 끝판 왕이 죽음인데, 그 죽음을 산산조각 낸 것이 부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부활을 믿는 순간 모든 절망은 눈을 감고, 희망의 거인이 눈을 뜹니다.

그리고 희망이 진격하기 시작합니다.

날카로운 타작기계가 가동될 때 모든 곡물이 가루가 되듯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어렵게 하고

낙심하게 했던 모든 문제의 요소들이 타작되어 가루로 떨어질 것입니다.

 

박선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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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이 없다면
  • 2017-04-13
  • 박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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