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교회 네 가지 모자이크
두란노교회 네 가지 모자이크
1. 예수 믿는 것이 행복한 교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일이 무엇일까? 예수 믿는 일이다.
영생을 얻고 천국을 경험하는 이 일만큼 즐겁고 신나는 일이
또 어디 있을까? 자유, 향유, 치유 속에서 우리는 마음 껏
표현하고 발산하며 살아간다.
2. 가장(家長)이 가장 은혜 받는 교회
의도한 건 아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맺힌 열매들이다.
웃는 회중의 얼굴 속에 가장 눈에 띄는 건 남성들이다.
칙칙한 회색이 아닌 화사한 핑크색으로 물든 그 미소가 아름답다.
은혜 받은 남성에게서 나는 향내가 궁금한가?
두란노교회에 와보라.
3. 자녀의 신앙교육이 핵심인 교회
예배를 향해 뛰어올라가는 아이들을 피해
복도 가장자리로 밀려나기가 수백 번
이제는 아예 벽 쪽으로 붙어서 걷는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우렁차게 퍼지는 인사소리가
1층부터 5층까지 메아리로 폭발한다.
그래 그래야지, 세상에서 제일 빨리 뛰어야 할 때가
예배를 향해 뛸 때란다.
4. 성실로 선교하는 교회
크지도 않고 많지도 않고 유명하지도 않다.
그러나 구제품을 실어 나르는 우리의 배는 매일 항구를 드나든다.
등불이 어찌 태양과 같으랴. 그저 은은함을 잃지 않으려 애를 쓸 뿐이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
작은 자가 누구인지를 볼 수 있는 눈은 큰 눈이 아니다.
작아서 작은 것을 볼 수 있으니 우리는 그것으로 감사한다.
하나님의 성실을 닮은 굳은 무릎으로 오늘도 조용히 걸어간다.
두란노교회의 모자이크는 다채롭다. 그러면서도 빼어나다.
그 빼어남이 어찌 그리 잘 조화를 이루는지...
그것이 신기하다. 실로, 하나님의 작품이다.
이제 또 하나의 조각이 더해지려하니 ‘음악의 산들바람’이다.
박선타 목사